국제우주정거장에 9개월 간 발 묶였던 우주비행사 2명 무사 귀환 [뉴시스Pic]

등록 2025.03.19 10:17:46수정 2025.03.19 10:42:24

[플로리다=AP/뉴시스] 18일(현지 시간) 미 플로리다주 연안 해상에 착수한 우주비행사들이 스페이스X 드래건 캡슐 내부에 앉아 있다. 왼쪽부터 미항공우주국(NASA) 우주비행사 부치 윌모어, 러시아의 알렉산드르 고르부노프, NASA 우주비행사 닉 헤이그와 수니 윌리엄스. 이들 중 윌모어와 윌리엄스는 지난해 6월 미 보잉사 우주캡슐 '스타라이너'를 타고 국제우주정거장(ISS)으로 8일 간의 일정으로 시험비행을 떠났다가 발이 묶여 약 9개월 만에 지구로 돌아왔다. 2025.03.19.

[서울=뉴시스] 류현주 기자 = 지난해 미국 보잉사 우주캡슐 스타라이너를 타고 국제우주정거장(ISS)으로 시험비행을 나섰다 장기간 발이 묶였던 우주비행사 2명이 무사 귀환했다.

18일(현지 시간) 미국 항공우주국(NASA)와 민간 항공우주기업 스페이스X는 플로리다주 연안 멕시코만에 착수한 스페이스X 캡슐을 회수했다.

해당 캡슐 안에는 NASA 소속 우주비행사 수니 윌리엄스, 부치 윌모어 등 4명이 탑승해 있었다.

보잉사의 신형 스타라이너 우주 캡슐의 시험조종사였던 윌모어와 윌리엄스는 지난해 6월5일 일주일 체류 예정으로 ISS에 도착했다.

그러나 스타라이너 캡슐에 헬륨 가스 누출과 추진기 고장 등의 문제가 계속 이어지면서 복귀가 지연되면서 9개월 간 국제우주정거장에 머물렀다.

당시 NASA는 안전 문제를 이유로 윌모어와 윌리엄스를 스타라이너에 다시 태우지 않은 채 무인 상태로 귀환시켰다. 이들은 정기적인 우주비행사 순환·교대 임무와 연계해 데려오기로 하면서 286일 만에 지구로 돌아오게 됐다.

[플로리다=AP/뉴시스] 미항공우주국(NASA)이 제공한 사진에 18일(현지 시간) 국제우주정거장(ISS)을 떠난 우주비행사들을 태운 드래건 캡슐이 미 플로리다주 연안 멕시코만으로 하강하고 있다. 2025.03.19.

[플로리다=AP/뉴시스] 미항공우주국(NASA)이 제공한 사진에 18일(현지 시간) 국제우주정거장(ISS)을 떠난 우주비행사들을 태운 드래건 캡슐이 미 플로리다주 연안 멕시코만에 착수하고 있다. 2025.03.19.

[플로리다=AP/뉴시스] 미항공우주국(NASA)이 제공한 사진에 18일(현지 시간) 국제우주정거장(ISS)을 떠난 우주비행사들을 태운 드래건 캡슐이 미 플로리다주 연안 멕시코만에 착수해 수면에 떠 있다. 2025.03.19.

[탤러해시=AP/뉴시스] 미항공우주국(NASA) 우주비행사 부치 윌모어가 18일(현지 시간) 미 플로리다주 탤러해시 연안 해상에 착수한 뒤 스페이스X 구조선 메건호에 인양돼 관계자들의 도움을 받으며 드래건 캡슐에서 나오고 있다. 국제우주정거장(ISS)에 예기치 않게 장기체류했던 수니 윌리엄스와 윌모어가 약 9개월 만에 무사히 지구로 귀환했다. 2025.03.19.

[탤러해시=AP/뉴시스] 미항공우주국(NASA) 우주비행사 수니 윌리엄스가 18일(현지 시간) 미 플로리다주 탤러해시 연안 해상에 착수한 뒤 스페이스X 구조선 메건호에 인양돼 관계자들의 도움을 받으며 드래건 캡슐에서 나오고 있다. 국제우주정거장(ISS)에 예기치 않게 장기체류했던 윌리엄스와 부치 윌모어가 약 9개월 만에 무사히 지구로 귀환했다. 2025.03.19.

[줄라산=AP/뉴시스] 19일(현지 시간) 인도 구자라트주 메사나 지역에 있는 미항공우주국(NASA) 우주비행사 수니 윌리엄스의 선친 마을 줄라산에서 주민들이 사원에 모여 윌리엄스의 지구 귀환을 TV 중계로 지켜보며 환호하고 있다. 2025.03.19.

[줄라산=AP/뉴시스] 19일(현지 시간) 인도 구자라트주 메사나 지역에 있는 미항공우주국(NASA) 우주비행사 수니 윌리엄스의 선친 마을 줄라산에서 주민들이 윌리엄스의 무사 귀환을 축하하며 춤추고 있다. 2025.0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