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2025 코리아그랜드세일 34만6천명 방한객 유치…'역대 최대'

등록 2025.03.18 09:44:01수정 2025.03.18 12:28:2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기업 참여도 역대 최다 1680개…항공·숙박 등에 혜택 제공

대형마트·아웃렛 매출액, 전년 대비 각각 185%, 27% 증가

방한객 설문 결과 '코리아그랜드세일'에 92.5% '만족한다'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1일 서울 명동 코리아그랜드세일 웰컴센터에서 외국인 관광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최 권한대행은 외국인 관광객 현장과 코리아그랜드세일 현황을 점검하기 위해 명동을 방문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5.02.21.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1일 서울 명동 코리아그랜드세일 웰컴센터에서 외국인 관광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최 권한대행은 외국인 관광객 현장과 코리아그랜드세일 현황을 점검하기 위해 명동을 방문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5.02.21.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가 2025 코리아그랜드세일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했다고 18일 밝혔다.

문체부와 한국방문의해위원회는 지난 1월15일부터 2월28일까지 진행한 '코리아그랜드세일'이 34만6000여명을 유치했다고 전했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이자 전년도 12만 명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한 성과다.



'코리아그랜드세일'은 방한 관광 비수기인 1~2월에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고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2011년부터 추진해 온 한국의 대표적인 쇼핑문화 관광축제다.

올해는 역대 최다인 1680개 기업이 참여해 항공·숙박·쇼핑·식음·체험 등 한국 여행과 쇼핑 전반에 걸쳐 다양한 할인과 혜택을 제공했다.

'K-트래블 프로모션'에서는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이스타항공 등 국내 10개 항공사와 세계적인 온라인 여행사(OTA)가 참여해 34만6000여 건의 방한 항공권을 판매했다. 이는 작년보다 103.6% 증가한 수치다.



OTA와 진행한 관광상품 기획전에서는 숙박·체험 등 4만 건 이상의 관광상품이 팔렸다.

신라와 롯데, 신세계 등 주요 백화점·면세점·대형마트·아웃렛과 CJ 올리브영, 무신사 스탠다드 등 인기 브랜드 업체가 참여한 'K-쇼핑기획전' 혜택 이용 건수는 18만5000여 건에 달했다. 대형마트와 아웃렛의 매출액은  전년도 대비 각각 185%, 27% 증가했다.

쇼핑 결제 프로모션 이용 건수는 4만1000여 건을 넘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429%가 늘었다.

다양한 K-콘텐츠를 주제로 한 체험행사도 더욱 다채롭게 운영했다. 그 결과 총 19개 프로그램에 70개국 외국인 856명이 참여했다.

외국인이 많이 찾는 관광지인 명동, 홍대, 성수, 강남, 잠실에서 운영한 웰컴센터에는 전년도 행사 대비 10% 증가한 외국인 관광객 2만4000여 명이 방문했다.

구매 영수증 행사에는 외국인 관광객 8210명이 참여했다.

이번 행사 기간 웰컴센터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코리아그랜드세일'에 92.5%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90.6%는 '향후 코리아그랜드세일 기간에 한국을 재방문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보다 각각 1.7%포인트(p), 1.4%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김정훈 문체부 관광수출전략추진단장은 "앞으로도 변화하는 관광 흐름에 맞춰 매력적인 관광콘텐츠와 한국의 일상을 담은 체험형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하고, 방한 관광객들이 더욱 편리하고 만족스러운 여행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많이 본 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