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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동욱 결승포' 키움, 마지막 시범경기서 롯데에 역전승

등록 2025.03.18 16: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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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승 1무 3패 기록한 키움, 공동 3위로 시범경기 마쳐

롯데 선발 투수 나균안, 5이닝 2실점 8탈삼진 호투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18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시범경기 롯데 자이언츠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4회초 키움 선발 정현우가 역투하고 있다. 2025.03.18. photocdj@newsis.com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18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시범경기 롯데 자이언츠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4회초 키움 선발 정현우가 역투하고 있다. 2025.03.18. photocdj@newsis.com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신인 선수들의 활약 속에 올 시즌 마지막 시범경기를 승리로 가져갔다.

키움은 1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KBO 시범경기 마지막 경기에서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3-2 짜릿한 신승을 거뒀다.



이번 시범경기 유일하게 10경기를 모두 치른 키움은 6승 1무 3패로 공동 3위에 올랐다.

시범경기 1위는 KT 위즈(6승 1패), 2위는 한화 이글스(5승 1무 2패), 공동 3위는 KIA 타이거즈(4승 2무 2패)가 차지했다.

키움 선발 투수로 나선 '슈퍼 루키' 정현우는 이날 4이닝 3피안타 2볼넷 3삼진 2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시범경기 세 번째 출전 만에 첫 실점이다.

이어 키움 마운드에 오른 김주훈, 박윤성, 이강준, 원종현, 주승우 등은 무실점으로 롯데 타선을 막았다.

이번 시범경기 키움의 최고 히트상품 여동욱은 2호 홈런을 터트렸다. 멀티 히트를 터트린 리드 오프 박주홍과 포수 김재현이 1타점씩을 올렸다.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18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시범경기 롯데 자이언츠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롯데 선발 나균안이 역투하고 있다. 2025.03.18. photocdj@newsis.com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18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시범경기 롯데 자이언츠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롯데 선발 나균안이 역투하고 있다. 2025.03.18. photocdj@newsis.com


총 8경기를 치러 2승 2무 4패를 기록한 롯데는 공동 8위로 시범경기를 마쳤다.

롯데 5선발에 낙점된 나균안은 이날 선발 투수로 등판, 5이닝 5피안타 2실점 호투를 선보였다. 삼진도 8개를 잡았다.

송재영, 박진, 김상수, 정현수도 무실점을 기록했으나, 마무리로 나선 김원중이 여동욱에게 홈런을 허용한 것이 아쉬웠다.

나승엽과 빅터 레이예스는 멀티 히트를 터트리며 중심 타선다운 화력을 보여줬다.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18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시범경기 롯데 자이언츠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8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 키움 여동욱이 솔로 홈런을 치고 있다. 2025.03.18. photocdj@newsis.com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18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시범경기 롯데 자이언츠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8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 키움 여동욱이 솔로 홈런을 치고 있다. 2025.03.18. photocdj@newsis.com


선취점을 올린 팀은 롯데였다. 롯데는 1회부터 득점에 성공했다.

리드오프 손호영이 상대 2루수 송성문의 실책으로 2루까지 나간 가운데, 시작부터 1사 2루 찬스를 잡은 롯데는 나승엽의 우전 적시타로 1점을 먼저 올렸다.

키움도 2회 곧바로 반격을 시도했다.

2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 타석에 들어선 최주환은 우전 2루타로 득점 기회를 잡았고, 키움은 김재현의 적시타로 1점을 따라잡았다.

롯데는 흔들리는 상대 선발 정현우를 공략해 4회초 1사 만루 찬스를 잡았고, 한태양의 희생 플라이로 한 점을 다시 달아났다.

5회말 2사 주자 1루에 터진 박주홍의 2루타로 다시 동점을 만든 키움은 6회초 여동욱의 호수비로 실점 위기까지 막았다.

결승타는 8회말 나왔다.

앞서 좋은 수비를 보여줬던 키움 여동욱은 8회말 2사 롯데 베테랑 김원중을 상대로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작성했다. 비거리는 120m.

3-2 역전에 성공한 키움은 9회초를 무실점으로 막고 이날 경기를 승리로 가져갔다.


◎공감언론 뉴시스 da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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