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청년자율예산제 활용해 청년 주도 약자 동행 사업
동그라미 활동단 '품' 참가자 모집
![[서울=뉴시스] 2024 노원 청년 공익 동아리 활동 지원사업. 2025.03.21. (사진=노원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3/21/NISI20250321_0001797286_web.jpg?rnd=20250321104815)
[서울=뉴시스] 2024 노원 청년 공익 동아리 활동 지원사업. 2025.03.21. (사진=노원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취약 조건 청년들의 지역 활동 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동그라미 활동단 '품'에 참여할 청년들을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동그라미 활동단 '품'은 올해 새롭게 도입된 '청년자율예산제'를 통해 처음 추진되는 사업이다.
기존 청년 공익 동아리 사업은 비장애인이나 활동이 많은 청년들을 중심으로 운영됐지만 '품'은 장애, 취약 조건을 가진 청년들이 참여 대상이다.
노원구에 거주하거나 생활권을 두고 있는 만 19~39세 청년 3인 이상으로 구성된 청년 모임·단체가 참여한다.
지원 사업은 '청년주도 약자와의 동행'이라는 주제로 운영된다.
세부 내용은 ▲영화 토론, 문화 향유 프로그램 운영과 같은 '장애 청년과 함께하는 문화도시 노원' ▲기후 위기 대응 공익 프로그램, 건강한 밥상 만들기 프로그램 운영 등이다.
선정된 단체에 공익 활동을 수행할 수 있도록 사업비가 지원된다. 해당 사업비는 강사비, 문화 활동비, 사업 운영비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장애, 경계선 지능, 고립·은둔, 가족 돌봄 등 취약 조건을 지닌 청년들과 함께 하는 공익 활동을 기획한 단체가 우대 받는다.
모집 기간은 오는 25일까지다. 전자우편 접수(jhy0524@nowon.go.kr)로 신청할 수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청년들이 노원구에서 주도적으로 공익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기존의 비장애인, 활동성 청년 중심에서 벗어나 모두를 위한 공익 커뮤니티 활동에 많은 청년과 단체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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