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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싱크홀' 토사·물 섞여 구조 난항…"수십시간 걸릴 수도"(종합2보)

등록 2025.03.25 00:02:13수정 2025.03.25 06:3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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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6시29분께 동남로에서 싱크홀

함몰 직전 도로 통과 車운전자 경상

대명초사거리구간 양방향 교통통제

매몰된 1명 5시간 가까이 구조 작업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24일 서울 강동구 명일동 한 도로에 발생한 대형 싱크홀 현장에서 소방대원들이 매몰된 실종자 구조작업을 하고 있다. 2025.03.24. ks@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24일 서울 강동구 명일동 한 도로에 발생한 대형 싱크홀 현장에서 소방대원들이 매몰된 실종자 구조작업을 하고 있다. 2025.03.24. ks@newsis.com


[서울=뉴시스]이태성 고가혜 기자 = 24일 오후 6시29분께 서울 강동구 명일동 대명초교사거리에서 싱크홀(땅 꺼짐 현상)이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싱크홀 밑으로 떨어진 오토바이 탑승자 1명에 대해 5시간 가까이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싱크홀 내부에 물과 토사가 섞인 채로 쌓여있어 수색에 난항이 예상된다.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도로 함몰 직전 도로를 통과한 여성 차량 운전자 1명은 경상으로 병원에 이송됐다.

싱크홀의 크기는 가로 18m, 세로 20m, 깊이 30m인 것으로 추정된다. 이로 인해 왕복 6개 차선 중 4개 차선이 무너졌다.

소방은 사고 이후 5시간 가까이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구조대원 30여명이 로프를 이용해 싱크홀 내부로 들어가 수색 작업을 진행 중이다.



현재 싱크홀 내부에는 상수도 배관 파열로 누수된 물이 흘러들어 토사와 함께 고여있는 상태인 것으로 파악된다.

소방은 물을 빼내고 구조를 완료하는 데까지 수십시간이 소요될 수도 있다고 보고 있다.

싱크홀이 발생한 곳 인근에서 지하철 9호선 연장 공사가 진행 중있던 만큼 당국은 해당 공사가 싱크홀 발생에 영향을 미쳤는지도 함께 조사할 예정이다.

인근 학교인 한영외고는 야간자율학습 중이던 학생들을 조기 하교시키고 안전을 위해 오는 25일을 학교장 재량 휴업일로 지정했다.

한편 서울시는 싱크홀 발생 직후인 오후 6시32분께 강동구청과 서울시 동부도로사업소에 사고가 공유된 이후 현장으로 출동해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

강동구청은 이날 오후 "명일동 싱크홀 사고에 따라 오후 6시29분부터 대명초교사거리 구간 양방향이 전면 교통 통제 중"이라며 "우회 도로를 이용해달라"고 밝혔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땅 꺼짐으로 인한 인명피해가 없도록 구조와 주변 안전조치에 최선을 다해달라"며 "싱크홀 규모가 커지고 있어 구조 과정에서의 2차 사고도 우려되는 만큼 안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victory@newsis.com, gahye_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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