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관리비 제로 아파트' 비전 실현 협의체 첫 회의
ZEB 아파트 표준모델 개발…산·학·연 전문가 20여 명 구성
![[수원=뉴시스] 27일 경기도청에서 '관리비 제로 아파트' 비전 실현을 위한 'ZEB(Zero Energy Building.) 아파트 표준모델 개발 협의체' 첫 회의가 열렸다. (사진=경기도 제공) 2025.03.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3/27/NISI20250327_0001802582_web.jpg?rnd=20250327151317)
[수원=뉴시스] 27일 경기도청에서 '관리비 제로 아파트' 비전 실현을 위한 'ZEB(Zero Energy Building.) 아파트 표준모델 개발 협의체' 첫 회의가 열렸다. (사진=경기도 제공) 2025.03.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박상욱 기자 = 경기도는 27일 '관리비 제로 아파트' 비전 실현을 위한 'ZEB(Zero Energy Building 제로에너지건축물) 아파트 표준모델 개발 협의체' 첫 회의를 열었다.
협의체는 도 도시주택실장을 단장으로 도의원, 경기주택도시공사(GH), 한국수자원공사,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삼성전자, LG전자 등 산·학·연 전문가 20여 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이날 제로에너지아파트 실현을 위한 기술 개발과 정책 수립을 주요 의제로 삼고, 시범사업 실증, 시장 적용 방안 마련, 관련 제도 개선사항 등을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경기주택도시공사가 추진 중인 '제로에너지 공동주택 표준모델 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도 열렸다. 공사는 시범단지 2곳을 선정했으며, 안양 관양지구는 태양광, 하남 교산지구는 '수열+태양광' 복합모델을 적용할 계획이다.
도는 이번 표준모델 개발 연구를 통해 그동안 공공주택 중심으로 추진된 ZEB 정책을 민간 부문까지 확산, 도내 전체 공동주택의 제로에너지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손임성 도시주택실장은 "ZEB 아파트는 단순한 에너지 절감 기술을 넘어 입주민의 관리비 부담을 줄이고 탄소중립까지 실현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정책 해법"이라고 말했다.
앞서 김동연 지사는 지난 11일 '관리비 제로 아파트' 비전을 발표했다. 오는 2026년까지 공용전기료 제로(ZEB 5등급), 2030년까지 가정용 전기를 포함한 전기료 제로(ZEB 4등급), 2040년까지 냉·난방비 등 에너지비용 제로(ZEB 3등급)를 실현하고, 2040년 이후에는 유지관리비까지 포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sw78@newsis.com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