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소재 의대, 복학·수강신청 최후통첩…"학칙대로"
부산대 4월5일부터 제적…동아대 4월7일 이후 유급
고신대 28일 복학원서 마감…곧 제적 통보 예정
![[부산=뉴시스] 부산대 의대(왼쪽)와 동아대 의대가 각각 홈페이지를 통해 '제적 예정 안내문'과 '동아대 의과대학 학부모님께 드리는 글'을 게시하고 의대생들의 복귀를 촉구했다. (사진=부산대 의대, 동아대 의대 홈페이지 캡처) 2025.03.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3/29/NISI20250329_0001804244_web.jpg?rnd=20250329135514)
[부산=뉴시스] 부산대 의대(왼쪽)와 동아대 의대가 각각 홈페이지를 통해 '제적 예정 안내문'과 '동아대 의과대학 학부모님께 드리는 글'을 게시하고 의대생들의 복귀를 촉구했다. (사진=부산대 의대, 동아대 의대 홈페이지 캡처) 2025.03.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29일 부산대 의대는 홈페이지를 통해 '제적 예정 안내문'을 게시했다.
안내문에는 "등록기간 등록(복학, 수강신청)을 하지 않은 학생은 학칙 제62조 제1호(제8호)에 따라 4월5일부터 제적 절차가 진행된다"고 밝혔다.
더불어 "제적 확정 전 소명이 필요한 학생은 4월2일 오후 1시까지 이메일로 소명 내용을 제출할 것"을 촉구했다.
부산대 의대는 지난 27일 오후 6시까지 의과대학 복학·등록·수강 신청을 받았다.
동아대 의대도 홈페이지에 '동아대 의과대학 학부모님께 드리는 글'을 게시했다.
게시글에는 "동아대 의대는 지난 4일 개강을 시작했으며, 현재 수업을 진행 중이거나 학생들의 복귀에 따라 학사일정을 곧바로 재개할 준비를 마친 상태"라며 "올해는 모든 학년의 학사일정, 출석 및 성적 사정 등에 대한 사항들은 학칙에 따라 원칙대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추가 수강정정기간을 28일부터 31일 오후 5시까지 마련했다"며 "만약 이 기간 내에 수강신청을 하지 않거나, 신청 이후 4월7일까지 수업에 출석하지 않을 경우 학칙에 의거해 유급처리 될 수 있음을 알려드린다"고 강조했다.
고신대 의대는 지난 25일 학사 설명회를 개최했다. 고신대는 지난 28일까지 복학원서를 제출해야 학적이 유지된다고 설명했으며, 복학원서를 제출하지 않은 경우 학적을 유지할 수 없고, 일정기간 후 제적 예정통지문을 학생에게 발송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7일 의과대학을 보유한 40개 대학 총장과 교육부는 KAMC(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의 요청을 받아들여 2026학년도 전국 의과대학 모집 인원을 증원 전인 2024학년도와 도일한 3058명으로 되돌리고 학생들에게 이달 말까지 복귀해달라는 내용을 공동으로 발표했다.
서울대·연세대·울산대 의대 복학생 등록률은 100%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dhwon@newsis.com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