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홍콩 증시, 트럼프 관세발동에 속락 개장…H주 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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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31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정책에 대한 우려가 계속 투자심리에 부담을 주면서 속락 개장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지난 28일 대비 219.53 포인트, 0.93% 떨어진 2만3207.07로 거래를 시작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장보다 77.80 포인트, 0.90% 하락한 8528.71로 출발했다.
다만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3월 제조업 구매관리자 지수(PMI)가 2개월 연속 경기확대를 유지하면서 경기회복 기대로 일부 매수세가 유입하고 있다.
지난해 실적이 악화한 스포츠 용품주 리닝, 귀금속주 저우다푸, 마카오 카지노주 진사중국, 검색주 바이두가 급락하고 있다.
복합기업주 청쿵 허치슨(CK), 온라인 의약품주 알리건강, 징둥건강, 유제품주 멍뉴유업, 의류주 선저우 국제, 전동공구주 촹카실업, 화궈주 하이디라오, 컴퓨터주 롄샹집단, 동영상주 콰이서우, 스마트폰 위탁생산 비야디전자, 여행 예약 사이트주 트립닷컴, 전자상거래주 징둥닷컴, 알리바바, 홍콩교역소, 태양광 패널주 신이광넝, 부동산주 룽후집단, 선훙카이 지산, 청쿵실업, 중국해외발전도 크게 떨어지고 있다.
반면 지난해 실적에서 선전한 중국건설은행, 작년에 실적 호조를 보인 한썬제약, 부동산주 메이디 집단, 가전주 하이얼즈자, 중신 HD는 급등하고 있다.
중국석유천연가스, 중국해양석유, 석탄주 중국선화, 화룬전력, 자본증액 소식이 들린 중국은행, 초상은행, 공상은행, 의약품주 야오밍 생물, 중국생물 제약, 물류주 둥팡해외 국제, 통신주 중국이동, 중국롄퉁, 맥주주 바이웨이, 식품주 캉스푸 역시 대폭 상승하고 있다.
항셍지수는 오전 10시44분(한국시간 11시44분) 시점에는 165.95 포인트, 0.71% 내려간 2만3260.65로 거래됐다.
H주 지수는 오전 10시45분 시점에 33.33 포인트, 0.39% 밀린 8573.18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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