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엠텍 "지난달에만 위고비 10억 규모 판매"
공급불안정기 거쳐 매출 상승세 지속
"여름철 다이어트 수요 증가 거치며 매출 상승 전망"

블루엠텍은 지난달 한 달 간 약 10억원의 위고비 매출을 달성했다고 7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는 올해 들어 매달 39%씩 판매가 증가한 결과다. 출시 이후 연말까지 공급에 제한이 있었고 비만치료 수요가 줄어드는 겨울이 겹쳤기 때문에 10억원의 매출을 달성한 것은 괄목할 만한 성과라는 설명이다.
블루엠텍이 운영하는 의약품 이커머스 플랫폼 '블루팜코리아'는 개원의원의 원내처방을 중심으로 구축한 탄탄한 유통 네트워크를 갖고 있어 위고비 발매 수혜를 기대해왔다. 향후에도 계절적 수요 증가를 발판으로 블루엠텍은 위고비 유통 시장에서 주요 플레이어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블루엠텍 관계자는 "처음에는 위고비의 공급이 안정적이지 못하고 기대수요가 몰리면서 안정적인 매출을 만들어내지 못했던 측면이 있었는데 최근 공급이 안정되고 가격이나 배송조건을 기준으로 구매처를 선택하는 의원이 늘어나면서 블루팜코리아를 통한 구매 비중이 늘어나는 것 같다"면서 "올해 여름철 수요 증가를 계기로 위고비 유통 규모가 한층 더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rk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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