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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형산강 '연등문화축제' 24일 개막…제등행렬 등 풍성

등록 2025.04.14 18:0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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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11일까지 연등 전시

형산강 연등문화축제 제등행렬

형산강 연등문화축제 제등행렬

[경주=뉴시스] 이은희 기자 =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는 ‘세상에 평안을, 마음에 자비를’ 주제로 형산강 연등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행사는 오는 24일부터 5월11일까지 경주 형산강 금장대와 도심 일원에서 계속된다. 신라 연등회의 맥을 잇고 불기 2569년 부처님오신날을 봉축하기 위해 마련된다.



첫날 형산강 둔치 무대에서 200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 축하공연과 점등식이 진행된다. 이어 다채로운 볼거리의 제등행렬과 장엄등 전시, 부대행사가 펼쳐진다.

형산강 주변은 연등숲이 장관을 이루고 거리 곳곳에 매달린 형형색색의 연등이 자비의 불을 밝힌다.  

도심 일대를 걷는 제등행렬에는 대한불교조계종 11교구 본사 불국사, 대한불교진각종 경주교구, 한국불교태고종 경북동부교구, 대한불교천태종 청강사, 경주불교사암연합회, 지역 대학생과 시민 등이 참가한다.   



동국대 WISE캠퍼스, 형산강 연등문화축제 개막행사

동국대 WISE캠퍼스, 형산강 연등문화축제 개막행사

금장대 건너편 둔치를 출발해 경주여고와 중앙시장을 거쳐 봉황대에 도착한 후 화합 한마당 행사를 연다.

축제 집행위원장인 정각원장 법천스님은 “형산강 일대를 밝힐 자비의 등불이 시민과 관광객에게 마음의 평안과 행복을 기원하는 메시지로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류완하 캠퍼스 총장은 “지역 대표 문화행사로 자리매김한 연등축제에서 가족, 친구, 연인들과 소중한 추억을 쌓고 경주의 역사 문화를 체험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e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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