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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법원 명령에도 AP통신 기자 취재 계속 제한

등록 2025.04.15 04:55:23수정 2025.04.15 06:2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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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 '미국만' 표기 안 해 백악관 출입 금지당해

[AP/뉴시스] AP 통신사 뉴욕 사무실 정문에 AP 통신사 로고가 새겨져 있다. 2025.04.09. *재판매 및 DB 금지

[AP/뉴시스] AP 통신사 뉴욕 사무실 정문에 AP 통신사 로고가 새겨져 있다. 2025.04.09.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백악관이 법원 명령에도 불구하고 AP통신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을 계속 막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AP통신에 따르면 AP통신 팬 기자와 사진 기자들은 14일(현지 시간) 백악관에서 진행된 나입 부켈레 엘살바도르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 간 정상회담 취재가 허용되지 않았다.



AP통신은 '멕시코만' 표기를 '미국만'으로 바꾸는 트럼프 행정부 방침을 따르지 않았다는 이유로 백악관 오벌 오피스와 전용기 에어포스원 취재를 제한당하자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워싱턴DC 소재 연방지방법원의 트레버 맥패든 판사는 지난 8일 백악관이 AP통신에 가한 취재 제한을 해제해야 한다며 AP 통신의 손을 들어줬다.

하지만 백악관은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미 법무부는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 수지 와일스 백악관 비서실장, 테일러 부도위치 백악관 부비서실장 등 3명의 고위 관리를 대신해 지난 9일 워싱턴DC 연방 항소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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