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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정진석 막말-박원순 정치보복 발언, 편가르기 구태정치"

등록 2017.09.24 14:4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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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초당적 정책연대 모임인 '열린 토론, 미래' 주최로 진행된 제3차 정례 토론회 '최저임금 인상 관련 국내 ·외 동향 및 정책 이슈'에 참석한 자유한국당 정진석(왼쪽 세번째) 의원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7.09.12.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초당적 정책연대 모임인 '열린 토론, 미래' 주최로 진행된 제3차 정례 토론회 '최저임금 인상 관련 국내 ·외 동향 및 정책 이슈'에 참석한 자유한국당 정진석(왼쪽 세번째) 의원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7.09.12. [email protected]

"국민 허리 휘는데 정치보복 발언, 막말 공방이 무슨 도움되나"

【서울=뉴시스】김난영 기자 = 국민의당은 24일 정진석 자유한국당 의원의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부부싸움' 발언과 박원순 서울시장의 정치보복 발언에 대해 "국민들의 안보불안 해소와 민생은 도외시하고 적대적 기득권 공생관계의 복원을 노리는 편 가르기 구태정치의 전형"이라고 양쪽을 싸잡아 비난했다.

 김철근 국민의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북핵과 미사일로 안보 불안감이 엄존하고 경제가 어려워 국민들은 허리가 휘는데 정치보복 주장과 노 전 대통령에 대한 막말과 망언 공방이 지금 이 시기에 국민들께 무슨 도움이 되겠나"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변인은 "정 의원의 노 전 대통령에 대한 막말과 망언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노 전 대통령 서거와 관련한 일을 꺼내들고 쟁점화시키는 것은 과거의 잘못된 관행을 바로잡는 일을 훼방 놓는 전형적인 물타기 수법"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자유한국당은 한 걸음 더 나아가 노 전 대통령 뇌물 사건을 재수사하자고 한다"며 "107석의 국회의원이 있고 많은 법률가들이 있을 텐데 이런 주장이 가능하다고 판단하는지, 참으로 한심한 주장"이라고 비난했다.

【서울=뉴시스】조성봉 기자 = 박원순 서울시장이 20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범죄로부터 안전한 시민을 위한 서울시-서울지방경찰청 간 업무협약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7.09.20.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조성봉 기자 = 박원순 서울시장이 20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범죄로부터 안전한 시민을 위한 서울시-서울지방경찰청 간 업무협약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그는 아울러 "박 시장의 정치보복 주장 또한 과거를 바로잡는 일을 제대로 할 수 없도록 하는 편 가르기 식 정치로 비판 받아 마땅한 일"이라고 박 시장에게도 화살을 돌렸다.

 김 대변인은 "정치보복이나 편 가르기 식의 자파 정치세력 결집 방식으로 접근해선 한 발도 나아가기 힘든 현실"이라며 "결국 적대적 기득권 공생관계만 부를 뿐이고 국민들의 눈에는 정쟁으로, 싸움판 정치로 비칠 뿐"이라고 질타했다. 그는 "과거 회귀 구태정치를 즉각 중단하라"고 거듭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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