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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K팝 새 역사···2년연속 빌보드 톱소셜아티스트

등록 2018.05.21 11: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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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K팝 새 역사···2년연속 빌보드 톱소셜아티스트

【서울=뉴시스】 이재훈 기자 = 글로벌 그룹 '방탄 소년단'이 K팝의 역사를 새로 썼다.20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열린 세계적인 대중음악 시상식인 '빌보드 뮤직 어워드 2018'에서 '톱 소셜 아티스트' 부문을 받았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이다. 올해 이 부문에는 방탄소년단 말고도 저스틴 비버, 아리아나 그란데, 데미 로바토, 션 멘데스 등 세계적 팝스타들이 올랐다.

방탄소년단의 리더 RM(24)은 "2년 연속 '톱 소셜 아티스트'를 받게 됐는데 소셜(SNS)에 대해 많은 생각을 했다"며 "소셜을 통해 전파되는 '말'이라는 것이 얼마나 큰 힘을 갖는지 다시 생각하게 됐다. 아미(방탄소년단 팬클럽)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방탄소년단, K팝 새 역사···2년연속 빌보드 톱소셜아티스트

방탄소년단은 이 부문 후보에 올랐을 때부터 크게 주목받았다. 빌보드뮤직어워드 주최측은 트위터 등에 이날 방탄소년단의 레드카펫 사진을 공개하며 관심을 표했다. "우리는 이 순간만을 기다려왔다"라고 적었다.

방탄소년단은 이날 본 시상식에서 축하 무대도 꾸몄다. 18일 공개한 정규 3집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LOVE YOURSELF 轉 'Tear')'의 타이틀곡 '페이크 러브' 무대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아시아 가수 최초의 '빌보드 뮤직 어워드'를 통한 컴백이다.

이미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는 세계를 휩쓸고 있다. 미국, 영국, 호주, 브라질 등 세계 65개 지역 아이튠스 '톱 앨범'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페이크 러브'는 덴마크, 핀란드, 칠레 등 52개 지역 '톱 송' 차트에서 1위에 올랐다.

방탄소년단, K팝 새 역사···2년연속 빌보드 톱소셜아티스트

방탄소년단은 팝의 본고장인 미국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CBS '제임스 코든쇼', NBC '엘렌 드제너러스쇼' 등 현지 인기 토크쇼 녹화도 했다.

새 월드 투어도 예정됐다. 8월 서울을 시작으로 '러브 유어셀프' 투어에 돌입한다. 미국, 캐나다, 영국, 네덜란드, 독일, 프랑스 등 11개 도시로 이어지는 22회 공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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