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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FBI 조사에서 스웨트닉 빼라" NBC 보도 부인

등록 2018.10.01 06: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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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한 없이 누구든 조사받길 원해"… 정정보도 요청

【로스앤젤레스=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브렛 캐버노 성폭행 미수 의혹에 대한 FBI 조사 범위에 제한을 두도록 했다는 언론 보도는 잘못된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출처=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트위터 캡처> 2018.09.30

【로스앤젤레스=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브렛 캐버노 성폭행 미수 의혹에 대한 FBI 조사 범위에 제한을 두도록 했다는 언론 보도는 잘못된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출처=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트위터 캡처> 2018.09.30


【로스앤젤레스=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브렛 캐버노 성폭행 미수 의혹에 대한 연방수사국(FBI)의 조사에 제한을 가했다는 언론 보도에 발끈하며 정정보도를 요청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웨스트 버지니아주 윌링에서 열린 중간선거 지원 유세를 마친 뒤 트위터를 통해 "내가 FBI 조사 대상자에 제한을 두도록 했다는 NBC 뉴스의 보도는 잘못됐다"며 보도 내용을 부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FBI가 조사해야 한다고 여기는 사람이면 그 누구든 대면조사를 받기를 바란다"면서 NBC에 정정보도를 해주길 요청했다.

이날 NBC 뉴스는 백악관 측 인사가 조사 대상자와 관련해 크리스틴 포드 교수와 데버러 라미레스는 조사하되 줄리 스웨트닉은 제외하라는 의사를 FBI에 전했다고 보도했다.

성폭행을 당할 뻔 했다고 폭로한 포드 교수에 이어 라미레스는 캐버노가 신체의 일부를 드러내는 성추행을 했다고 주장한 여성이다.

스웨트닉은 고교시절인 1982년 한 파티에서 벌어진 집단성폭행 현장에 캐버노가 있었다고 주장했으며 그녀의 변호사는 마이클 아베타니로 트럼프 대통령과 성관계를 가졌다고 주장한 포르노 배우 스테파니 클리포드의 변호사이기도 하다.

아베나티 변호사는 트럼프의 입장에선 여러모로 껄끄럽고 골치 아픈 인물이기에 백악관이 스웨트닉을 조사대상에서 제외할 것을 FBI에 요청했다는 NBC의 보도는 나름대로 설득력을 갖고 있었다.  월스트리트저널도 같은 내용을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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