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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대구·경북 봄축제 연이어 취소

등록 2020.03.17 10:5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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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화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지역 내 대부분의 대표 봄 축제들이 줄줄이 취소됐다. 사진은 팔공산 동화지구 내 벚꽃길. (사진 = 뉴시스 DB) 2020.03.17. photo@newsis.com

김정화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지역 내 대부분의 대표 봄 축제들이 줄줄이 취소됐다. 사진은 팔공산 동화지구 내 벚꽃길. (사진 = 뉴시스 DB) 2020.03.17. [email protected]

[대구=뉴시스] 김정화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지역 내 대부분의 대표 봄 축제들이 줄줄이 취소됐다.

17일 대구 동구 등에 따르면 매년 4월 동구 팔공산 동화지구에서 열리는 '팔공산 벚꽃' 축제가 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됐다.

동구 신무동 부인사에서 다음달 7일 진행될 예정이었던 '선덕여왕 숭모제'도 취소됐다.

달성군 비슬산 참꽃문화제는 오는 4월18일부터 19일까지 개최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취소 여부를 논의 중이며 '달구벌 관등놀이', 북구 금호강 하중도에서 펼쳐지는 ‘하중도 유채꽃 축제’ 등도 비슷한 처지에 처했다.

오는 20일까지 코로나19 여파로 임시휴장 중인 이월드도 매해 봄에 진행하던 '별빛벚꽃축제'의 개최 여부를 놓고 고심 중이다.

아울러 경북의 대표 봄축제들도 속속 취소되거나 연기되고 있다.

안동시는 오는 27일부터 개최할 예정이던 '2020 안동벚꽃축제'를 코로나19 확진자가 크게 증가함에 따라 열지 않는다.

경주벚꽃축제, 벚꽃마라톤대회, 대한민국난대전, 코오롱구간마라톤대회, 김천 자두 꽃축제, 구미 금오산 벚꽃축제, 의성 산수유마을 꽃맞이 행사 등도 취소됐다.

이월드 관계자는 "국내·외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인해 매해 30~40만명 정도 방문하는 지역 대표 벚꽃 축제인 '별빛벚꽃축제' 개최를 놓고 내부에서 논의 중이며 이번 주 내로 (진행 여부에 관해) 결정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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