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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디지털 후견인 제도' 도입…신한은행은 AI 담당

등록 2020.03.23 09:4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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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핵심기술 후견 그룹사 선정

은행 'AI', 카드 '빅데이터' 담당키로

[서울=뉴시스]신한금융그룹은 지난 1월2일 오전 서울 중구 세종대로에 위치한 신한금융지주 본사에서 2020년 시무식을 개최했다. 사진은 이날 행사에서 신한금융그룹 조용병 회장이 신년사하는 모습. (사진=신한금융그룹 제공) 2020.01.0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신한금융그룹은 지난 1월2일 오전 서울 중구 세종대로에 위치한 신한금융지주 본사에서 2020년 시무식을 개최했다. 사진은 이날 행사에서 신한금융그룹 조용병 회장이 신년사하는 모습. (사진=신한금융그룹 제공) 2020.01.0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신한금융그룹은 디지털 핵심기술을 각 그룹사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관리하는 '디지털 후견인 제도'를 도입한다고 23일 밝혔다.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은 지난 18일 열린 그룹 경영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했다. 그룹의 디지털 전환(DT)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CEO들의 디지털 리더십이 중요하다는 판단이다.

미래에 꼭 필요한 디지털 핵심기술을 선정해 후견 그룹사를 정하고, CEO가 주도적으로 사업을 이끌도록 지시했다. 협업 과제 발굴, 사업성 점검 등 제도 관리 지원도 마찬가지다.

먼저 인공지능(AI) 분야는 진옥동 신한은행장이 맡는다.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은 빅데이터 담당이다. 이외에도 클라우드는 신한금융투자, 블록체인은 오렌지라이프, 헬스케어는 신한생명이 각각 후견인으로 선정됐다.

조 회장은 "혁신을 추구하는 기업 중 오직 3%만이 성공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신한금융그룹의 DT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전략과 문화의 조화', 'CEO들의 디지털 리더십'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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