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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종 수달, 여주시 소양천에서 서식 확인

등록 2020.04.03 10:4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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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환경과, 제보받고 야간 관찰카메라로 포착

 여주 소양천에서 쵤영된 수달.

여주 소양천에서 쵤영된 수달.


[여주=뉴시스] 이준구 기자 = 멸종 위기 야생동물 1급인 수달이 여주시 중앙동 소양천에서 서식하고 있는 것이 확인됐다고 여주시가 3일 밝혔다.
 
이번 발견은 소양천에 수달로 추정되는 동물이 나타나고 있다는 제보를 확인하기 위해 시 환경과가 지난 3월23일부터 4월 2일까지 야간에 야생동물 관찰 카메라를 설치한 결과 최종 확인했다.
 
이에 따라 시는 4월 중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회의를 구성, 수달의 주변환경 조사를 통해 서식지 영역 확인 및 영역의 보전 및 관리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며 수달의 야생생물 보호구역 지정 및 생육환경 복원방안 등의 연구용역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수달이 여주시내에 발견된 것에 대해 지난 2010년 이후 소양천 주변 하수관로 공사가 완료되면서 수질이 개선된 것과 관련있는 것으로 보고 추후 서식지 환경조사를 통해 보호대책 마련에 힘쓰겠다는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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