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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더시민 "민간투자 활성화 법안 마련"…경제 공동 공약 발표

등록 2020.04.06 14: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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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은행 출신 최지은-조정훈 공동 정책 발표 기자회견

국제전문가 정책공조 강화, 과감한 규제혁신 등 공약 제시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더불어민주당과 더불어시민당 선거대책위원회가 6일 오전 부산 연제구 민주당 부산시당에서 개최한 선대위 전체 회의에 참석한 이해찬 상임선대위원장을 비롯한 부산 총선 후보들이 선거 필승을 다짐하는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2020.04.06. yulnet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더불어민주당과 더불어시민당 선거대책위원회가 6일 오전 부산 연제구 민주당 부산시당에서 개최한 선대위 전체 회의에 참석한 이해찬 상임선대위원장을 비롯한 부산 총선 후보들이 선거 필승을 다짐하는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2020.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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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윤해리 기자 = 더불어민주당과 더불어시민당은 6일 제21대 총선 경제 분야 공동 정책공약으로 민간투자를 활성화하는 초당적인 법안 마련을 약속했다.

각 당의 세계은행 출신 경제 전문가 최지은 부산 북구강서구을 민주당 후보와 시대전환 전 대표 조정훈 더시민 비례대표 후보는 이날 오전 부산 연제구 민주당 부산시당에서 이같은 공동 정책공약을 발표했다.

이들은 ▲국제기구 경제전문가와 긴밀한 네트워크를 활용한 정책공조 강화 ▲코로나19로 어려움 겪는 기업들을 위한 신속하고 촘촘한 금융지원 강화 ▲과감하고 속도감 있는 규제 혁신 선도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조 후보는 "두 사람의 약속은 민주당과 더시민의 공적인 언약이며 이후 21대 국회에서 법과 제도를 통해 실현하겠다는 실제적인 대국민 공약"이라며 "코로나19로 인한 미증유의 위기를 극복하고 대한민국 경제의 재도약을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최 후보도 "과감하고 속도감 있는 규제혁신을 선도하여 대한민국 경제활력을 회복하겠다"며 "민간투자를 활성화하는 초당적 법안을 마련하여 혁신경제체제로 신속히 전환하고 코로나19 이후 새롭게 재편되는 시장질서에 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이해찬 민주당 대표가 이날 부산에서 열린 더시민과 합동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공개적으로 전 국민에게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하자고 제안한 것에 대해서도 지지 의사를 표명했다. 

최 후보는 "지금 우리가 국민들에게 해주는 것이 퍼주기식, 앞으로 증세를 증가시키는 정책이 아니냐는 질문을 받을 때가 있다"며 "지금 우리가 재정을 쓰지 않으면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 막게 된다. 그래서 긴급재난대책은 재정건정성을 확보하는 정책이고 장기적으로 증세 절감 정책"이라고 동조했다. 

민주당과 더시민은 유권자들에게 '원팀'임을 강조하기 위해 공동으로 정책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이날 오후에는 한정애 민주당 서울 강서병 후보와 이수진 더시민 후보가 노동정책공약을 공동 발표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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