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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고시 'GSAT' 온라인...이번에도 문제풀이 스킬·계산력이 '승부수

등록 2020.05.27 05: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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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온라인 GSAT 수리영역, 추리영역만 사전준비 60분, 시험 60분 총 2시간 진행

'제로베이스다 VS 아니다', '과락 있다는데 합격 컷은 몇 점?' 說만 무성...수험생들 ‘긴장’

스킬 없이 우직하게 풀면 ‘시간부족 참사'…모르면 넘기고 아는 문제부터

[서울=뉴시스] 삼성채용 홈페이지 화면 캡처. 사진 삼성전자

[서울=뉴시스] 삼성채용 홈페이지 화면 캡처. 사진 삼성전자

[서울=뉴시스] 김종민 기자 = 흔히 삼성고시로 불리는 삼성의 직무적합성평가(GSAT)가 오는 30일과 31일 이틀간 온라인으로 4회로 나눠 분산 진행된다.

온라인 GSAT는 수리영역, 추리영역으로 구성되며, 사전 준비 60분, 시험 60분 등 약 2시간 동안 진행된다. 4회차로 나뉜 각 회차별 문항은 다르게 출제된다.

예년의 고사장에서 진행된 GSAT는 언어논리, 수리논리, 추리, 시각적 사고 4과목에 걸쳐 115분간 총 110문항이 출제됐지만 이번엔 언어논리와 시각적 사고 과목이 빠졌다. 장시간 집중력 유지가 쉽지 않은 온라인 시험 특성을 감안한 조치다.
 
다만 시험 자체의 큰 틀이 바뀐 것이 아닌만큼, 이번 GSAT의 합격 승부수도 당일 컨디션 조절과 모의훈련을 통해 쌓은 문제풀이 스킬과 계산력일 것으로 보인다.

구직자들에 따르면, 삼성은 서류합격률이 상대적으로 높고, 반대로 GSAT 난이도는 어렵다는 것이 정설이다. 상반기 GSAT 응시후기를 미루어보건대, 특히 수리영역의 난이도가 높고 이로 인한 시간부족을 토로한 사례가 많았다.

시간 내 모든 문제를 다 풀기 어렵다는 것으로, 스킬 없이 우직하게 풀면 정답률은 높을지 몰라도 시간부족 참사를 겪게 된다고. 또 모르는 문제면 즉시 넘기고 아는 문제부터 푸는 것이 중요하다.

[서울=뉴시스] 삼성그룹이 온라인 삼성직무적성검사(GSAT)를 위해 응시자들에게 발송한 키트. 사진=취업사이다 유튜브 캡처

[서울=뉴시스] 삼성그룹이 온라인 삼성직무적성검사(GSAT)를 위해 응시자들에게 발송한 키트. 사진=취업사이다 유튜브 캡처

빨리 넘기는 것도 실력이라는 것인데, 종합하면 문제풀이 스킬과 계산력을 보완하는 데 승부수가 달려있다.

지난해 하반기에는 GSAT 난이도를 두고 "상반기보다 상대적으로 쉬었다"는 후기들이 이어졌다. 다만 일부 과목별 난이도에 대해서는 평가가 엇갈렸다. 수리영역은 계산을 필요로 하는 문제가 많았아 전반적으로 시간이 부족했다는 평가다.

GSAT에 대한 썰도 무성하다. 서류전형과 인적성전형의 결과가 면접전형에 반영된다 아니다, 이른바 제로베이스에 대한 궁금증이 대표적으로, 그 외 인적성에서의 과락이 있다고 알려졌지만 자세한 합격커트라인은 몇 점인지, 전형별 몇 배수가 합격하는지 등이다.

특히 계열사별 더 나아가 직무별 합격커트라인도 다르다고 알려져 있는 데, 점쳐보기 위해서는 직무별 경쟁률도 고려해야 한다고 볼 수 있다.

통상적으로 GSAT 응시결과는 시험 이후 10일 정도 후 발표되어 왔다. 발표 이후에는 합격자를 대상으로 면접이 진행된다. 면접이 비대면(화상)으로 진행될지 일반 면접이 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면접 합격자를 대상으로 건강검진 이후 최종합격이 발표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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