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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감염경로 미파악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등록 2020.05.29 14:4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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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26세 여성 확진자와 접촉 통해 감염 추정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코로나19 확진자가 여의도 ABL타워 1층 커피숍 방문사실이 알려진 29일 서울 영등포구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발길을 돌리고 있다. 여의도성모병원 선별진료소 관계자는 "진료 가능한 120명에 대한 번호표 배부가 오전에 끝났으며 근처의 다른 선별진료소로 안내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2020.05.29.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코로나19 확진자가 여의도 ABL타워 1층 커피숍 방문사실이 알려진 29일 서울 영등포구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발길을 돌리고 있다. 여의도성모병원 선별진료소 관계자는 "진료 가능한 120명에 대한 번호표 배부가 오전에 끝났으며 근처의 다른 선별진료소로 안내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2020.05.2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윤슬기 기자 = 서울 성동구에서 아직 감염경로가 확인이 안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성동구에 따르면 성수1가 2동에 거주하는 A(60대)씨가 29일 오전 양성판정을 받았다. A씨는 성동구 40번째 확진자이다.

A씨는 지난 18일부터 코로나19 증상이 발현된 것으로 파악됐다. A씨의 배우자와 자녀 2명은 자가격리 조치됐고, 검체 채취 예정이다. 다만 아직 A씨의 감염경로는 조사중으로, 공개되지 않았다.

성동구에 따르면 A씨는 성수일로8길 39에 위치한 '명가닭한마리'에 근무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해당 영업장은 폐쇄된 상태다. 역학조사 결과 A씨는 16일부터 27일까지 오전 11시부터 오후 11시까지 명가닭한마리에 출퇴근한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오후 3시 한양대학교병원 선별진료소에 방문해 검사를 받았고, 29일 오전 양성판정을 받았다.

아울러 성동구는 전날인 28일 확진판정을 받은 성동구 38번과 39번 확진자의 직장이 위치한 금호로86길 '남한산빌딩과 태광빌딩' 방문자들에게 검사를 받을 것을 요청했다. 성동구는 재난안전문자를 통해 "지난 23일부터 28일 금호로에 위치한 남한산빌딩과 태광빌딩을 방문한 시민은 성동구 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아달라"고 안내했다.

성동구 38번 확진자는 금호로86 지하 1층에 근무하고 있으며, 39번 확진자는 같은 건물 1층에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종로구에서도 기존 코로나19 확진자와의 접촉을 통해 감염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종로구는 재난안전문자를 통해 "신영동에 거주하는 B(26·여)씨가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B씨는 기존 확진환자인 친구로부터 접촉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아직 자세한 이동동선 등은 공개되지 않은 상태다.

신규 확진환자 2명은 29일 오전 10시 서울시가 발표한 코로나19 집계현황에 포함되지 않았다. 이에 서울시 코로나19 전체 확진자는 총 848명으로 집계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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