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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서 시민 주도 '베란다 콘서트’ 열린다

등록 2020.07.02 13:3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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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서 시민 주도 '베란다 콘서트’ 열린다

[세종=뉴시스]송승화 기자 = 세종시민의 자발적 모임인 코로나극복세종시민추진위원회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베란다콘서트를 개최한다.

2일 추진위원회에 따르면 베란다콘서트는 오는 8일 오후 7시 새샘마을 3단지를 시작으로 총 7회에 걸쳐 세종시 관내 아파트를 돌며 열린다.

이번 콘서트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시민이 함께 모여 향유할 수 있는 문화공연이 전무한 상황에서 시민이 자발적으로 모여 재능기부 형식으로 진행된다.

또 직접 대면하지 않고 아파트 중앙에 대형 트럭을 이용한 무대를 마련해 아파트 주민이 베란다의 창을 열고 콘서트를 즐길 수 있는 형태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콘서트는 세종시아파트입주자대표연합회를 비롯한 10여개 단체가 모여 코로나극복세종시민추진위원회를 발족해 준비했다.

콘서트에는 재즈피아니스트 지노박, 세종청소년필하모닉, 세종예술고등학교 밴드, 사계절어린이합창단 등이 참가한다.

김현옥 새뜸마을 10단지 입주자대표는 “코로나19로 힘들어 하는 주민의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콘서트가 마련돼 모두가 기뻐하고 있다"며 "시민이 마음을 모아 공연하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이번 콘서트는 엔케이(NK)세종병원이 후원하고 있으며, 추진위원회는 베란다콘서트 이외에도 세종시민들의 마음을 모아 다양한 활동을 계획하겠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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