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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더나, 코로나19 임상 연기 소식에 주가 장중 9% 폭락

등록 2020.07.03 04:0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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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의학 매체 스탯, 조사관 인용해 "임상 계획 수정" 보도

모더나 CEO 예정했던 "7월 확인한다" 진화

[런던=AP/뉴시스] 사진은 임피리얼 칼리지의 백신 후보물질. 2020.6.16.

[런던=AP/뉴시스] 사진은 임피리얼 칼리지의 백신 후보물질. 2020.6.16.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미국 바이오 제약사 모더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임상시험을 연기했다고 2일(현지시간) 건강의학 매체 스탯이 보도했다. 그러자 모더나의 주가는 한 때 9% 이상 폭락했다.

스탯은 한 조사관을 인용해 모더나가 예정했던 ‘최종’ 3단계 임상시험 계획을 수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당초 7월초 3만명을 대상으로 예정했던 3단계 임상시험 일정이 얼마나 지연될지 불분명하다고 매체는 전했다.

소식이 전해지자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모더나의 주가는 장중 전 거래일 대비 9.4%나 급락했다.

그러자 모더나는 진화에 나섰다. 스테판 밴셀 모더나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항상 7월이라고 말했다. 7월을 확인한다"고 말했다.

밴셀 CEO의 발언 후 모더나의 주가는 일부 회복됐으나 5% 이상 하락하고 있다.

앞서 모더나는 추수감사절(11월 26일)까지 코로나19 백신 유효성을 검증할 수 있는 자료가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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