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김수현 "망가지고 틀어지기 시작"…'사이코지만 괜찮아'

등록 2020.07.03 16:54:12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 tvN 주말극 '사이코지만 괜찮아' 출연 배우들의 코멘터리 영상 (사진 = tvN) 2020.07.03.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tvN 주말극 '사이코지만 괜찮아' 출연 배우들의 코멘터리 영상 (사진 = tvN) 2020.07.0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현주 기자 = '사이코지만 괜찮아' 배우 김수현이 "강태가 망가지고 틀어지기 시작한다"며 향후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tvN 주말극 '사이코지만 괜찮아' 측은 3일 김수현, 서예지, 오정세, 박규영의 코멘터리 영상을 공개했다.

김수현은 기억에 남는 감정신에 대해 문강태(김수현 분)가 고문영(서예지 분)의 동화책 '좀비아이'를 읽고 엄마의 온기가 필요했던 속내를 울음으로 터트린 장면을 꼽았다. 그는 "이제까지 가장 에너지를 많이 썼던 신"이라고 전했다.

서예지는 문강태가 빗속을 뚫고 고문영에게 달려와 품에 안은 4회 엔딩을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 꼽았다. 그는 "문영이가 심쿵을 당했다"며 "공감능력이 부족한 문영이라 이게 진짜 사랑인지 상처인지 잘 모르다가 처음으로 고문영이 걱정돼 (강태가) 달려오는 그런 부분들을 문영이가 좋아하지 않았을까"라고 짚었다.

유난히 날카로운 것에 집착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문영이의 (마음 속) 깊이 내재돼 있는 상처 때문이 아닐까"라며 앞으로 드러날 그녀의 과거사를 귀띔했다.

오정세는 고문영 작가 사인회 한복판에서 문상태(오정세 분)가 트라우마로 발작을 일으킨 장면을 언급하며 "저한테는 되게 의미가 있는 신"이라고 회상했다.

박규영은 1회 속 여유로운 고문영과 그런 그녀에게 묘한 불편함을 드러내던 남주리(박규영 분)의 만남을 두고 "문영과 주리의 관계성이 정확히 보이는 신"으로 뽑았다. 짝사랑하는 문강태와 엮이는 고문영에 대해서는 "질투하고 미워하지만 사실은 문영이를 닮고 싶기도 하다"며 "문영이처럼 나도 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크다"고 복잡다면한 감정선을 내비쳤다.

5회 이후 관전 포인트에 대해 김수현은 "강태가 망가지고 틀어지기 시작한다"고 말했다. 서예지는 "상태를 만나고 불이 붙는다"고, 오정세는 "단칸방에 살던 상태가 다른 거대한 곳에서 살게 된다"고, 박규영은 "문영과 규리의 옥상 결투신을 주목해 달라"고 전했다. 4일 오후 9시 방송.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