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한화證 "아모레G, 주력 자회사 모두 실적 부진 전망…목표가↓"

등록 2020.07.08 08:57:01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한화證 "아모레G, 주력 자회사 모두 실적 부진 전망…목표가↓"

[서울=뉴시스] 류병화 기자 = 한화투자증권은 8일 아모레G(002790)에 대해 2분기 주력 자회사 모두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9만원에서 6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한화투자증권은 2분기 아모레G의 연결 기준 매출액이 1조239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감소하고 영업이익이 314억원으로 71.5%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손효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지속되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타격에 따라 주력 자회사 세 곳 모두 부진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아모레퍼시픽, 이니스프리, 에뛰드 모두 코로나19 타격과 오프라인 채널 부진에 따라 실적 악화를 겪을 전망"이라고 전했다.

그는 "아모레퍼시픽의 경우 중국과 한국은 회복하지만 여전히 면세점과 기타 해외국가의 타격이 지속하며 실적이 부진하다"며 "이니스프리와 에뛰드는 국내 원브랜드샵 시장 침체와 면세점 판매 부진으로 저조한 실적을 기록할 것"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최근 그룹 전사적으로 부진한 오프라인 채널 효율화 작업을 추진 중"이라며 "향후 코로나19가 진정된다면 구조조정 효과까지 맞물려 실적 개선은 가시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