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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 들어요' 김원희, 싱글대디 사연 폭풍 눈물…아픈 가족사 고백

등록 2020.07.15 10: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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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사진=MBN '모두의 강연, 가치 들어요' 제공

[서울=뉴시스] 사진=MBN '모두의 강연, 가치 들어요' 제공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MBN '모두의 강연 가치 들어요'가 JTBC '차이나는 클라스'보다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출발했다.

15일 시청률 조사회사 TNMS에 따르면전날 방송된 '모두의 강연 가치 들어요' 첫 방송 시청률은 유료가구 기준 1.525%로 집계됐다. 비슷한 시간대에 방송된 ‘차이나는 클라스'는 1.513%였다.

TNMS 시청자데이터에 조사 결과 '가치 들어요'는 50대 여성이 가장 많이 시청하고 ‘차이나는 클라스’는 40대 여성이 주로 보는 차이점을 나타냈다.

'모두의 강연 가치 들어요'는 마음의 힐링과 지식을 함께 채우는 강연 쇼 프로그램이다. 첫 방송에는 MC를 맡은 김원희의 아픈 가족사가 고백되면서 모두를 뭉클하게 했다.

김원희는 발달장애가 있는 어린 딸을 홀로 키우는 '싱글대디'의 사연을 듣던 중 폭풍 눈물을 쏟았다.

그는 "청중 분의 어려움에 너무나 공감한다. 나에게도 30년 넘게 투병 중인 남동생이 있다"고 어렵게 입을 뗐다.

이어 "남동생이 어릴 적 교통사고로 인해 뇌를 다쳤다"면서 "딸 넷이 있는 집에서 얻은 남동생이라 각별히 신경을 썼지만, 예기치 못한 사고에 모두 충격이 컸다. 합병증까지 생겨 아픈 기간이 길어졌고, 부모님께서도 점점 나이가 드셔서 동생 돌보는 것을 버거워하셨다"고 했다.

그러면서 "부모님을 대신해 자매 넷이서 동생 돌보는 일을 함께하고 있다. 나는 '목욕 봉사'를 맡았는데, 누나로서 남동생을 씻기는 것이 쉽지는 않지만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고백하며 애써 참았던 눈물을 터트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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