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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포천서 돼지열병 감염 멧돼지 9건 발견…총 686건

등록 2020.07.29 12: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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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오후 기준 화천 260번째·포천 14번째

[세종=뉴시스] 경기도 연천군 왕징면 강서리에서 발견된 멧돼지 폐사체와 폐사체 시료 채취(하단 오른쪽)를 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DB) 2019.10.12. photo@newsis.com

[세종=뉴시스] 경기도 연천군 왕징면 강서리에서 발견된 멧돼지 폐사체와 폐사체 시료 채취(하단 오른쪽)를 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DB) 2019.10.12.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 정성원 기자 = 강원도 화천군과 경기도 포천군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에 감염된 야생 멧돼지 9마리가 발견됐다.

29일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후 6시 기준 멧돼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발견된 건수는 화천 지역에서 260건, 포천 지역에서 14건, 전국에서 총 686건이다.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이 지난 22일부터 28일까지 확보한 멧돼지 폐사체 시료 45건, 포획 개체 시료 287건을 검사한 결과 폐사체 8건과 포획 개체 1건에서 양성이 확인됐다.

양성 폐사체 8건은 환경부 수색팀과 주민이 발견했다. 포획 개체 1건은 화천군 상서면 다목리에 설치된 포획틀에서 발견됐다.

지역별로 화천 지역과 포천 지역에서 각각 4건씩 발견됐다.
[세종=뉴시스] 지난 28일 오후 6시 기준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 세부현황. (자료=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 제공). 2020.07.29. photo@newsis.com

[세종=뉴시스] 지난 28일 오후 6시 기준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 세부현황. (자료=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 제공). 2020.07.29. [email protected]

당국은 '표준행동지침'(SOP)에 따라 현장 소독 후 사체들을 매몰 처리했다.

환경부는 폐사체 발견자를 철저하게 소독하는 한편, 발생지점 출입을 엄격하게 통제했다. 또 관계기관에 주변 도로와 이동 차량에 대한 방역조치 등을 강화하도록 요청했다.

당국은 장마 기간이 끝날 때까지 각 도(道) 현장 상황실과 지방(유역)환경청, 시군 간 상황관리체계를 유지해 울타리 훼손 등 긴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이 밖에 해당 지역 주민에게 장마철 강우로 울타리가 손상될 경우 관계기관에 신속하게 신고해줄 것을 안내했다.

이로써 지난 28일 오후 6시까지 발견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 감염 멧돼지 발견 건수는 ▲파주 98건 ▲연천 278건 ▲포천 14건 ▲철원 29건 ▲화천 260건 ▲양구 3건 ▲고성 4건이다. 전국적으로는 686건이 발견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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