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폴리텍, 2분기 영업익 56억원 달성…전년比 20%↑

[서울=뉴시스]신항섭 기자 =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기업 에스폴리텍(050760)은 2분기 개별기준 영업이익이 56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9.8% 성장했다고 12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68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3.9% 상승했고, 당기순이익은 6.6% 감소한 35억원으로 집계됐다.

회사 측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도 우수한 실적 성적을 거뒀다고 평가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전반적인 산업이 침체됐지만 바이러스 차단 제품이 위기를 기회로 만들었다는 것이다. 회사에 따르면 에스폴리텍의 바이러스 차단 제품들은 지속적으로 미국에 수출되고 있으며, 유럽 등으로 수출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에스폴리텍 관계자는 "미국 수출뿐만 아니라 유럽 등 수출지역 다각화를 통해 수출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수도권 주택 공급 이슈 등 국내건설경기에 따른 수혜도 예상되는 만큼 하반기 실적 역시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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