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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브 스루' 집회 불허…김진태 "개천절 집회 안 나가겠다"

등록 2020.09.25 11: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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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 살다 이런 공포 정치는 처음"

"국면 전환용 희생양 내가 될 수도"

"공무원 피살 사건 정부 잘못 정점"

"문자·댓글로 싸우자…기회 곧 온다"

[서울=뉴시스] 김진태 전 의원 페이스북. 김 전 의원은 페이스북 글을 통해 개천절 집회에서 드라이브 스루방식을 제안했으나 정부는 불허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서울=뉴시스] 김진태 전 의원 페이스북. 김 전 의원은 페이스북 글을 통해 개천절 집회에서 드라이브 스루방식을 제안했으나 정부는 불허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서울=뉴시스] 박미영 문광호 기자 = 김진태 전 국민의힘 의원은 24일  '드라이브 스루' 집회도 불허한다는 정부 방침에 대해 "살다 살다 이런 공포정치는 처음 본다"면서 "나도 이번 개천절 집회엔 안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드라이브 스루로 하자고 대안을 제시했더니 정권은 벌떼처럼 일어나 그것도 안 된다 한다"면서 이같이 적었다.

그는 "정권은 지금 경제실책과 연이어 터지는 구성원들의 비리로 궁지에 몰려있다"며 "할 말이 없으니 더 성질을 부린다. 각자 차안에서 문 닫고 하겠다는 분들을 코로나 확산의 주범으로 잡아갈 기세"라고 했다.

이어 "특히 소연평도 공무원 총격 살해사건은 정점을 찍는다. 이 정권은 국민이 총살당하고 시신이 불타는 걸 뻔히 바라만 보고 있었었다. 역대 이런 정부는 없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정권은 결코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오히려 자신들의 실책을 덮어줄 국면전환용 희생양을 찾을 것"이라며 "그건 저 김진태가 될 수도 있고 애국시민들이 될 수도 있다"고 했다.

김 전 의원은 "이번에는 광장에 모이지 말고 각자 있는 곳에서 문자로 댓글로 싸우자. 기회는 곧 온다. 그때 제대로 된 힘을 보여주자"고 글을 맺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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