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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한국공예관 첫 온라인 오픈스튜디오 인기

등록 2020.09.27 18: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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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강신욱 기자 = 충북 청주시한국공예관이 20년 역사상 처음으로 진행한 온라인 오픈스튜디오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 스마트 공예관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성과를 거뒀다. (사진=청주문화재단 제공) 2020.09.27. photo@newsis.com

[청주=뉴시스]강신욱 기자 = 충북 청주시한국공예관이 20년 역사상 처음으로 진행한 온라인 오픈스튜디오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 스마트 공예관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성과를 거뒀다. (사진=청주문화재단 제공) 2020.09.27. [email protected]

[청주=뉴시스] 강신욱 기자 = 충북 청주시한국공예관이 20년 역사상 처음으로 진행한 온라인 오픈스튜디오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 스마트 공예관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27일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에 따르면 청주시와 청주시한국공예관(관장 박상언)이 지난 24일부터 이날까지 나흘간 온라인으로 진행한 오픈스튜디오에 약 2000명의 관람객이 함께했다.

이번 오픈스튜디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에 따라 전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공예관의 나기성(물레), 최철기(도자), 송재민(섬유), 송혜경(가죽), 유리마루 남기원·강은희(유리) 작가가 의기투합해 준비한 '기획전시'를 비롯해 '온라인 VR스튜디오 투어', 실시간 라이브 '작가와의 대화' 등이 선보였다.

공예관 사상 첫 오픈스튜디오를 온라인으로만 진행한다는 아쉬움이 있었지만, 오히려 온라인이어서 공예에 대한 대중의 진입 장벽을 낮추는 데 성공했다는 평도 얻었다.

유튜브 라이브 '작가와의 대화'는 입주작가가 직접 공방 창업 기술부터 공예작품 제작 과정까지 평소 공예에 궁금했던 점을 실시간으로 랜선 관람객과 소통했다.

허심탄회한 답변에 행사 기간 내내 채팅창은 붐볐다.

전시장을 실감 나게 옮겨놓은 공예관 홈페이지 VR 영상은 하루 평균 300~400명이 접속했다.

모든 실시간 라이브를 공예관 자체 인력이 직접 기획부터 시스템 운영, 현장 진행까지 담당하면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 스마트 공예관의 가능성을 높인 것은 주목할 만하다.

이번 온라인 오픈스튜디오는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예술경영지원센터 주관의 '2020 미술주간' 연계 행사 중 하나로 선정·소개됐다.

공예관을 전국의 미술 애호가들에게 알리는 계기가 된 점 또한 주요 성과다.

온라인 오픈스튜디오는 끝났지만, 관련 영상콘텐츠는 공예관 홈페이지와 유튜브에서 언제든지 관람할 수 있다.

기획전시 작품도 상설전시하기로 해 공예관이 재개관하면 직접 볼 수 있다.

박상언 관장은 "공예관 첫 오픈스튜디오에 많은 관심과 응원을 보내준 랜선 관람객들에게 고맙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걸맞은 공립미술관으로서의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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