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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는 불펜, LG 류중일 감독 "믿고 맡겨야지"

등록 2020.09.29 16:3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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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2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 대 kt wiz의 경기, 8회초 1사 1,2루 LG 정우영이 두 타자(심우준, 황재균) 연속 사구를 던진 뒤 땀을 닦고 있다. 2020.08.27.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2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 대 kt wiz의 경기, 8회초 1사 1,2루 LG 정우영이 두 타자(심우준, 황재균) 연속 사구를 던진 뒤 땀을 닦고 있다. 2020.08.2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LG 트윈스는 최근 계투진의 난조에 애를 먹고 있다. 중반 이후까지 경기를 잘 풀고도 불펜 투수들의 부진에 여러 번 승리를 놓쳤다.

지난 27일 KT 위즈전도 그랬다. 1점차 리드를 등에 업고 마지막 수비에 나선 LG는 수비 실책과 마무리 고우석의 붕괴로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공동 3위팀 간 대결에서 패하면서 LG는 4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

29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쏠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전을 앞두고 만난 류중일 LG 감독은 "우석이 앞에서 투수들이 막아줘야 한다. 9회에는 우석이를 올리고, 급하면 4타자까지 상대하게 할 수도 있다. 믿고 맡겨야한다"고 허리 자원들의 분발을 촉구했다.

류 감독은 이어 "몇 경기 안 남았는데 각자 맡은 이닝에서 최선을 다해 끝까지 마무리를 잘했으면 한다"고 보탰다.

부상 중인 좌완 선발 차우찬의 복귀시기를 두고는 말을 아꼈다. 차우찬은 7월24일 두산 베어스전에서 어깨 통증으로 ⅓이닝만 소화하고 강판된 뒤 두 달 넘게 개점휴업 중이다.

류 감독은 "훈련 중이다. 스케줄대로 움직이고 있다"면서 "언제라고 말하기는 어렵다. 공을 던지고 불펜 투구에 돌입해야 시점을 알 수 있다. 좀 더 있어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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