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새로운경기 정책공모’ 본선 진출…60억 확보

최대 100억원 특별교부금 지원 본선 경쟁

미사1동에 통합 학교 등 생활 SOC건립

공직자들과 김상호 시장(오른쪽에서 세번째)

[하남=뉴시스] 문영일 기자 = 경기 하남시는 경기도의 ‘공유와 나눔 생활愛(애)․疏(소)․始(시) (SOC) 경기’ 사업에서 600억원의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을 걸고 진행하는 ‘새로운경기 정책공모 2020’ 본선에 진출, 최소 6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30일 밝혔다.

 경기도 경제과학진흥원 예선심사에서 김상호 시장과 최용호 미사1동장이 사업을 발표해 60억원을 이미 확보하고 100억원의 특별조정교부금이 지원되는 본선에 올랐다.

 지난해 새로운경기 정책공모에서 소통하면 행복한 시민들의 공간인 ‘소(疏)복(福)마당’ 원도심 시민행복센터 건립사업으로 일반규모사업 분야 대상을 수상해 60억의 사업비를 확보한데 이어 2년 연속으로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을 지원받게 됐다.

공유와 나눔으로 사랑과 소통이 시작되는 곳을 조성한다는 주제로 기획된 ‘공유와 나눔 생활愛(애)․疏(소)․始(시) (SOC) 경기’ 사업은 미사1동 행정복지센터 인근 근린공원 부지에 광주하남교육지원청과 함께 미사지구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추진 중인 통합학교 건립과 연계한 생활SOC를 건립하는 사업이다.

미사지역 내 부족한 공공시설을 확충하기 위해 ▲도서관 ▲커뮤니티 문화시설 ▲AR/VR스튜디오 ▲체육시설(어린이풀) 등의 주민편의 시설을 복합 건립해 시민들의 레저와 소통 화합 공간을 조성하고자 계획됐다.

새로운 경기 정책공모는 경기지사가 시군에 지원하는 특별조정교부금을 공개경쟁을 통해 결정하는 사업으로 ‘대규모사업’ 분야 공모에 참가한 16개 시군의 사업제안서를 1차 예선을 거쳐 총 4개 시군의 사업을 본선 진출 대상으로 선정했다.

김상호 시장은 “공직자들의 노력과 시민들의 응원으로 작년에 이어 올해도 특별조정교부금을 확보하는 쾌거를 이룰 수 있었다”며 “이번 사업비 확보로 미사지역 시민들의 문화욕구 충족을 위한 도서관, 문화, 체육 공공서비스 제공정책 속도를 높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본선은 10월에 열릴 예정이며 본선진출 팀에는 60억원에서 100억원의 특별조정교부금이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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