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시장 "행정통합·메가시티·경제연합, 시·도민이 결정"
행정통합 제기 이 시장, 다른 대안 수용 가능성 공식 밝혀
"공동용역하겠다. 통합 시점 역시 시도민이 판단"
[광주=뉴시스] 이용섭 광주시장이 12일 기자회견을 갖고 코로나19 대응 제8차 민생안정 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광주시 제공) 2020.08.12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 배상현 기자 = 광주·전남 시도 행정통합을 제안한 이용섭 광주시장은 19일 "행정통합이냐, 메가시티 연합이냐는 시도민이 결정할 것이다"밝혔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이날 광주시의회에서 시정질문 답변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동안 시·도가 두차례 실패한 행정통합을 주장했던 이 시장이 다양한 통합 방식을 공식적으로 밝혔다는 점에서 진일보 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 시장은 이날 광주시의회 송형일 의원의 시·도통합 로드맵 질문에 대해 "바로 (행정)통합을 추진할 것인지, (김경수 경남지사 추진하는)메가시티 연합을 거쳐 통합할 것인지 통합방식이나 통합시점은 종국적으로 시도민들께서 결정할 문제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또 통합방식에 대해 김영록 전남지사가 제안한 경제권 연합론도 포함된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송 의원이 제안한 시도 공동용역발주 제안에 대해 "시도간 통합논의기구에서 공동연구용역을 협의하겠다"면서 "김영록 전남지사와 만나 향후 통합에 대한 방식과 시기에 대해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광주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통합추진단도 시민과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한편, 전남도와 협의를 위해 꾸려졌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전남도와 광주시는 시도민들에게 통합에 따른 장단점을 소상하게 이해하고 정확한 판단을 할 수 있도록 원활한 논의와 공정·투명한 정보제공을 뒷받침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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