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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호남 4개 대학, 사립대 지속 발전 공동건의안 채택

등록 2020.10.19 15:04:29수정 2020.10.19 15: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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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동아대·영남대·원광대, 제18회 총장협의회

등록금 불균형 해소·지역인재 확보 정책 등 건의

사진 왼쪽부터 서길수 영남대 총장, 이해우 동아대 총장, 민영돈 조선대 총장, 박맹수 원광대 총장. 지난 16일 동아대에서 열린 제18회 영·호남 4개 대학교 총장협의회에서 공동건의안 채택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 = 조선대학교)

사진 왼쪽부터 서길수 영남대 총장, 이해우 동아대 총장, 민영돈 조선대 총장, 박맹수 원광대 총장. 지난 16일 동아대에서 열린 제18회 영·호남 4개 대학교 총장협의회에서 공동건의안 채택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 = 조선대학교)


[광주=뉴시스] 구용희 기자 = 조선대학교와 동아대학교·영남대학교·원광대학교는 최근 동아대학교에서 열린 제18회 영·호남 4개 대학 총장협의회에서 사립대학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공동건의안을 채택했다.

19일 조선대에 따르면 공동건의안에 담긴 내용은 지역 사립대학 내실화를 위한 등록금 불균형 해소, 지자체·대학 간 협력 및 상생을 위한 지자체 고등교육 지원 확대, 단순 재정 투자 관련 지표 완화 및 각종 평가 단순화, 지역인재 확보 및 육성을 위한 정책 수립 등이다.

조선대 민영돈 총장을 비롯한 영호남 4개 대학 총장은 "국가 균형 발전과 지역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학생 1인당 평균등록금이 전체 대학 또는 권역별 평균 등록금 이하인 대학에 한해서는 법 한도 내에서 등록금 책정의 자율성을 부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자체가 대학별 특성화에 따라 다양한 교육·연구사업을 지원할 수 있도록 고등교육 지원 확대 및 해당 예산 배정 때 지역별 대학교 수 또는 규모 등 특수성을 고려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들은 행정력 손실 최소화를 위한 각종 평가 지표 통합 및 단순화, 우수한 지역 인재의 수도권 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사회통합전형 재검토 또는 비율 축소, 지역인재가 지방에 남을 수 있는 유인 정책 수립도 당부했다.

영·호남 4개 사립대학은 1998년 12월 최초 협정을 체결한 이후 22년간 교류를 지속하며 상호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4개 대학이 순차적으로 연 1회 총장협의회 주관, 영호남 학생 교류, 전공별 교원 교류, 부서별 협의회 활성화 등 직원 교류, 나눔봉사활동, 학생 취업캠프, 친선 체육대회 등을 이어오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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