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교육청, 수능 전 입시학원 특별방역 합동 점검

[서울=뉴시스] 박미소 기자 = 서울 강남구 대치동 소재 입시학원 강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접촉자 60여명이 자가격리에 들어간 20일 오후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학원가에 학생들이 지나가고 있다. 2020.10.20.  [email protected]

[춘천=뉴시스]장경일 기자 = 강원도교육청은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입시학원을 대상으로 특별방역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27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오는 30일 교육부와 교육지원청과 합동으로 실시하는 이번 방역 점검은 수능 전 수험생의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대면수업을 진행하는 입시학원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도교육청은 대상 학원들에 대해 불시 방역점검을 실시하고 대면수업을 자제할 것으로 권고할 계획이다.

또 학원 및 교습소 운영자, 강사, 직원은 출근 전 자가진단앱을 통해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관리하도록 할 방침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매우 심각한 만큼 학원에서는 감염 확산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강도 높은 방역관리를 위해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방역점검에 앞서 수험생들에게 학원 및 교습소 이용 자제를 당부하고 입시학원에 원격수업 전환을 권고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도내 입시학원 84.9％가 원격수업으로 전환하거나 고3 수업을 종강하는 등 대면수업을 중단했으나 나머지 15.1％의 학원은 대면수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