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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대문구·경기 부천 병원서 새 집단감염…방역당국 '비상'

등록 2020.12.03 14:50:41수정 2020.12.03 18:3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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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병원 총 22명…부천 대학병원 누적 14명

성북구 대학교 밴드 동아리 18명…인천 주점 17명

기존 감염군 환자 지속…부산울산 장구강습 164명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전날 0시 이후 540명 늘어난 것으로 집계된 3일 서울 중랑구청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검사 업무를 보고 있다. 2020.12.03.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전날 0시 이후 540명 늘어난 것으로 집계된 3일 서울 중랑구청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검사 업무를 보고 있다. 2020.12.0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강지은 임재희 기자 = 수도권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집단감염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특히 감염 취약시설인 병원에서 환자가 속출해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기존 감염군에서도 확진자 발생이 계속되는 등 확산세가 여전한 상황이다.

3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서울 동대문구 병원과 관련해 지난달 30일 첫 확진자(지표환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21명이 추가 감염됐다. 누적 확진자는 총 22명이다.

경기 부천시 대학병원과 관련해서도 지난달 28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13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아 현재까지 총 14명이 감염됐다. 지표환자를 포함한 직원 10명과 가족 4명 등이다.

서울 성북구 대학교 밴드 동아리와 관련해서는 지난 1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17명이 추가 감염돼 누적 확진자는 총 18명이다. 지표환자를 포함한 동아리 회원 16명, 지인 1명, 기타 1명 등이다.

인천 남동구 주점과 관련해서는 지난달 26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16명이 추가돼 총 17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상태다. 지표환자를 포함한 주점 이용자 8명, 가족 5명, 기타 4명 등이다.

기존 감염군에서도 확진자 발생이 이어지고 있다.

서울 강남구 콜센터와 관련해 접촉자 조사 중 5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4명이다. 지표환자를 포함해 모두 직장 동료다.

서울 중랑구 체육시설Ⅱ와 관련해서는 접촉자 조사 중 11명이 추가 감염됐다. 이에 따라 확진자는 총 31명이다. 체육시설 관련 이용자 17명, 종사자 2명, 가족 3명 등 총 22명과 PC방 관련 이용자 9명 등이다.

비수도권에서도 확산세가 계속되는 상황이다.

대전 유성구 주점과 관련해 접촉자 조사 중 9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18명이다. 지표환자, 방문자 10명, 가족 4명, 지인 2명, 동료 1명 등이다.

전북 군산시 아파트 보수업체와 관련해서는 접촉자 조사 중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확진자는 총 12명이다. 지표환자를 포함한 직장동료 8명, 가족 2명, 기타 2명 등이다.

부산 사상구 소재 종교시설과 관련해서는 접촉자 조사 중 1명, 격리 중 3명 등 총 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총 36명이다. 지표환자를 포함한 교인 33명, 가족과 지인 3명 등이다.

부산·울산 장구 강습과 관련해서는 격리 중 6명이 추가 감염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64명에 달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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