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두산, 정수빈과 6년 최대 56억원에 FA 계약

등록 2020.12.16 09:40:46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정수빈(오른쪽)과 전풍 두산베어스 대표이사.(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서울=뉴시스]정수빈(오른쪽)과 전풍 두산베어스 대표이사.(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두산 베어스가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된 외야수 정수빈(30)을 붙잡는데 성공했다.

두산은 16일 정수빈과의 FA 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기간 6년에 계약금 16억원, 연봉 36억원, 인센티브 4억원 등 총액 56억원이다. 보장 금액만 52억원에 달하는 대형 계약이다.

정수빈의 몸값은 그를 간절히 원한 한화 이글스가 쟁탈전에 참전하면서 FA 시장 초반보다 크게 올라갔다. 두산은 정수빈이 꼭 필요한 전력이라고 판단, 거액을 약속한 끝에 잔류를 이끌어냈다.

계약을 마친 정수빈은 “너무 좋은 조건을 제시해 준 구단에 감사드린다. 더 큰 책임감을 갖고 예전보다 더 열심히 뛰어다니겠다”고 말했다.

“은퇴할 때까지 ‘원클럽맨’, ‘베어스맨’이 된 것 같아 영광스럽다"면서 “후배들보다 먼저 뛰고 솔선수범하는 마음으로 경기에 임하겠다. 평생 ‘허슬두’ 이미지에 맞는 플레이를 팬들께 보여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정수빈은 2009년 신인드래프트 2차 5라운드 39순위로 두산에 입단했다. 폭넓은 외야 수비와 재치있는 플레이로 부동의 주전 외야수로 성장했다.

통산 기록은 1175경기 출장 타율 0.282, 1003안타, 386타점, 209도루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