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北 당대회, 한반도 평화·남북관계 발전 기여하길"
김정은 "조국통일 문제" 언급 …통일부 "동향 주시"
이날 새벽 북한 매체들은 전날 평양에서 열린 노동당 8차 대회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개회사와 사업총화 보고를 했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개회사에서 "목표는 거의 모든 부문에서 엄청나게 미달됐다"며 경제 실패를 자인하면서도 "자체의 힘"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또 사업총화에서는 "사회주의 건설의 획기적 전진을 위한 투쟁노선과 전략전술 방침들, 조국통일 위업과 대외관계를 진전시키고 당 사업을 강화, 발전시키는 데서 나서는 중요한 문제들을 제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의 대내외 전략이 담길 사업총화 보고 내용은 오는 7일 공개될 당 대회 2일차 보도에서 구체적으로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북한은 이날 보도에서도 8차 당 대회 개최 일정을 밝히지 않았으나 직전 7차 당 대회와 비슷하게 3~4일가량 열릴 것으로 관측된다.
통일부는 "북한의 이번 당 대회 개최 동향을 계속 주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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