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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루엠, 공모가 1만7000원 확정…경쟁률 1167.55대 1

등록 2021.01.20 16: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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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상장 수요예측 역대 2위

 


[서울=뉴시스] 김제이 기자 = 올해 첫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을 추진 중인 솔루엠의 공모가가 1만7000원으로 확정됐다.

솔루엠은 지난 14~15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총 공모 주식 수 640만주 중 60%에 해당하는 384만 주에 대해 수요예측을 진행했다. 수요예측에는 1269개의 기관이 참여했으며 1167.5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솔루엠의 기관투자자 수요예측 경쟁률은 유가증권시장 기준 역대 2위의 경쟁률이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 중 87.1%가 희망밴드 상단인 1만5500원 이상의 가격을 제출했다. 1만5500원을 초과 제출한 비율도 84.2%에 달했다. 일정 기간 주식을 팔지 않기로 하는 의무보유 확약 비율도 약 20.8%를 나타냈다. 공모가가 1만7000원으로 확정됨에 따라 총 공모금액도 약 1088억원으로 늘었다.

솔루엠의 일반 공모청약은 총 공모주식수의 20%인 128만주를 대상으로 오는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 동안 진행된다. 대표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와 KB증권, 공동 주관사는 하나금융투자와 신한금융투자가 담당한다. 인수단으로 삼성증권이 참여한다.

솔루엠은 지난 2015년 삼성전기에서 분사해 설립된 전자부품 전문 제조기업이다. 지난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연평균 매출성장률 29%를 기록했다. 지난해 3분기 연결 기준 누적 매출은 8120억원, 영업이익은 457억원, 당기순이익은 339억원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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