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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삼육부산병원 연쇄감염 등 13명 추가 확진(종합)

등록 2021.03.07 14:19:12수정 2021.03.07 16:3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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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부산병원 환자 1명 확진 이후 6명 추가

항운노조 관련 3명 늘어 총 14명

백신 접종률 43.4%, 이상반응 73명 추가돼 231명

[서울=뉴시스] 7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16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은 399명, 해외 유입은 17명이다.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 국내발생 신규 확진자 수는 323명으로 전국 확진자의 80.9%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hokma@newsis.com

[서울=뉴시스] 7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16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은 399명, 해외 유입은 17명이다.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 국내발생 신규 확진자 수는 323명으로 전국 확진자의 80.9%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email protected]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 서구의 한 종합병원에서 연쇄감염이 발생하는 등 하루새 13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부산시는 6일 오후 2명(부산 3314~3315번 환자), 7일 오전 11명(3316~3326번 환자) 등 13명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 수는 총 3326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먼저 서구 소재 종합병원인 삼육부산병원 입원환자와 직원 등 7명이 잇달아 확진되는 연쇄감염이 발생했다.

삼육부산병원은 2주 이상 장기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주기적인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하고 있는데, 부산 3314번 환자가 전날 오후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3314번 환자가 입원한 6층 병동의 환자 32명과 종사자 26명, 보호자 9명 등에 대한 검사를 실시했고, 이날 오전 6명(같은 병실 환자 3명, 다른 병실 환자 2명, 직원 1명)이 추가로 확진되는 등 총 7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부산시는 추가 확진자가 나옴에 따라 이 병원 6층 병동을 부분 동일집단(코호트) 격리하고, 현재 입원환자 210명과 직원 559명, 퇴원환자 450명 등을 대상으로 역학조사와 감염원 등을 조사 중이다.

또 감천항에서 선박 하역작업을 하는 항운노조 감천지부 노조원 1명이 자가격리 중 확진됐다. 더불어 앞서 확진된 항운노조원과 일반음식점에서 접촉한 1명과 접촉자의 가족 1명 등 2명도 추가로 확진됐다. 이로써 항운노조 관련 누적 확진자는 총 14명(노조원 9명, 접촉자 5명)으로 늘어났다.

아울러 전날 감염원 불분명으로 확진된 3309번 환자가 근무하는 사업장에 대한 검사를 진행한 결과, 3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부산시는 이 확진자의 동선과 접촉자, 특이사항 등을 파악하는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서울=뉴시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7일 0시 기준 1만7131명이 추가로 예방 접종을 받아 누적 접종자가 31만4656명이 됐다. 주민등록 인구(5182만5932명, 1월 기준)의 0.60%가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에 참여했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618tue@newsis.com

[서울=뉴시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7일 0시 기준 1만7131명이 추가로 예방 접종을 받아 누적 접종자가 31만4656명이 됐다. 주민등록 인구(5182만5932명, 1월 기준)의 0.60%가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에 참여했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email protected]

이 외 확진자의 동선인 부산대학교 도서관 이용자 2305명에 대한 검사 결과,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다.

부산시는 또 입원치료 중이던 확진환자 16명이 완치돼 퇴원했다고 밝혔다.

부산에서는 지난해 2월 21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완치자는 총 3019명이며, 누적 사망자는 총 110명이다. 자가격리 인원은 총 5232명(접촉자 2016명, 해외입국자 3216명)이다.

현재 입원치료 중인 확진환자는 198명(검역소 확진자 1명 포함)이며, 이 중 위중증 환자는 13명이다.

6일까지 백신 접종 대상자 총 6만198명 중 2만6165명(접종률 43.4%)이 접종을 마쳤다. 전날 이상반응 신고가 73명 추가돼 누계 총 231명으로 늘었다. 추가된 73명은 모두 근육통, 발열 등 경증을 호소했다고 부산시는 전했다. 

부산시는 부산진구 놀이마루, 연제구 부산시청 등대광장, 부산역 등 3곳의 임시선별검사소와 영도구 이동 임시선별검사소의 운영을 이날 종료한다.

안병선 부산시 복지건강국장은 "확진환자가 많이 발생하는 지역이나 사업장에 대해서는 찾아가는 이동형 임시선별검사소를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며 "시민들은 가벼운 코로나19 의심증상이 나타나거나, 증상이 없더라도 환자 발생장소를 방문했거나 유행지역을 다녀온 경우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받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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