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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프로바이오틱스 3종, 기준치 미달로 회수 조치

등록 2021.05.06 10: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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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가정의달 맞아 건강기능식품 점검

프로바이오틱스 수 기준치 미달한 3개 제품 발견

세균 수 기준 초과한 수입 과자 1건은 폐기조치

수입 프로바이오틱스 3종, 기준치 미달로 회수 조치


[서울=뉴시스] 안호균 기자 = 국내에 수입되고 있는 3개 건강기능식품이 프로바이오틱스 수가 기준치에 미달해 회수 조치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어린이기호식품 및 부모님 효도 선물용 등으로 수요가 많은 건강기능식품 제조·판매 업소를 점검하고 제품의 안전성 검사를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식약처는 홍삼 등 국내 제조 건강기능식품 60건과 복합영양소 제품 및 프로바이오틱스 등 수입 제품 100건을 수거·검사해 수입 프로바이오틱스 3건에 부적합 판정을 내리고 회수 조치했다.

이들 제품은 프로바이오틱스 수가 기준에 미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프리미엄 골드 프로바이오틱스 17(캐나다)은 표시량이 100억CFU였지만 검사에서는 28억 CFU에 불과했다. 디라고 프로바이오틱스(호주)는 표시량은 100억 CFU, 검사에서는 30억 CFU가 나왔다. 프리미엄 프로바이오틱스 레이디(캐나다)는 표시량이 30억 CFU였지만 실제로는 2400만 CFU에 불과했다.

식약처는 또 4월12일부터 20일까지 수입식품 501건에 대한 수입통관 단계 정밀검사를 실시해 부적합 판정을 받은 수입 과자 1건(로얄 코코넛칩 스위트·태국)을 반송·폐기했다.

해당 제품은 세균 수가 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약처는 향후 동일 제품에 대해 정밀검사를 강화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식약처는 건강기능식품 제조·판매 업소 1448개소에 대한 합동 점검도 실시했다.

점검에서는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1곳) ▲보존기준 위반(2곳) ▲시설물 멸실(2곳) 등으로 모두 6곳이 적발됐다. 적발된 제조업체에 대해서는 행정처분 등의 조치가 내려질 예정이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국민들이 안전한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할 수 있도록 제조업소 점검 및 수입통관단계 검사 등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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