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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이광수, 11년 마지막 레이스...유재석 "연기하러 가라!"

등록 2021.06.12 06: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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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런닝맨' 이광수. (사진 = SBS '런닝맨') 2021.06.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런닝맨' 이광수. (사진 = SBS '런닝맨') 2021.06.1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최진경 인턴 기자 = 배우 이광수가 SBS '런닝맨'의 마지막 레이스를 펼친다.

오는 13일 오후 5시 방송되는 '런닝맨'은 11년 만에 하차하는 이광수의 마지막 이야기가 담긴다.

최근 진행된 녹화는 11년 전 '런닝맨' 첫 녹화를 촬영했던 장소에서 시작했다. 멤버들은 "1회 때 이광수가 생각난다", "그날 이광수가 말할 때만 비가 왔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광수도 "저는 새싹입니다"라고 11년 전 본인을 소개했던 모습을 떠올리며 추억에 잠겼다.

하지만 이날 레이스의 룰이 공개되자 분위기는 완전히 달라졌다. 지난 11년 동안 이광수가 '런닝맨'에서 저지른 온갖 반칙과 배신을 실제 법무심의관에게 자문해 책정하고, 그 형량을 모두 감면시켜 사회로 내보내야 하는 레이스가 진행됐다.

지금까지 저지른 범죄 목록을 본 멤버들은 그 당시를 떠올리며 "너는 끝났다!", "진짜 많이 당했다"며 다시 한번 분노했다. 이광수 또한 예상보다 엄청난 형량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

멤버들은 애정과 아쉬움을 담아 마지막까지 광수를 놀리며 런닝맨스럽게 유쾌한 이별을 맞이했다.

유재석은 "본업인 희극인을 버리고 연기하러 가라!"라며 이광수에게 쿨한 멘트를 던진다. 김종국은 "그만둘 때 됐네"라고 얘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이광수는 "잠시도 따뜻한 순간을 못 견디나 봐!"라며 마지막까지 억울해 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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