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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찬 "소속사에 내용증명…정산 0원·빚 2억"

등록 2021.06.25 08: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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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수찬. 2020.07.03. (사진 = 뮤직K 엔터테인먼트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수찬. 2020.07.03. (사진 = 뮤직K 엔터테인먼트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TV조선 '미스터 트롯' 출신 트로트가수 김수찬이 소속사로부터 3년 간 정산을 받지 못했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김수찬은 지난 24일 오후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귀하고 값진 고정 프로그램들까지 과감하게 포기하고 군 복무를 시작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근 3년간의 뮤직K엔터테인먼트와의 가수 활동으로 제가 얻은 것이 정산 0원에 뮤직K에 갚아야 할 2억이 넘는 빚 때문"이라고 폭로했다.

"활동을 하면 할수록 빚만 늘어가고 매달 생활비도 못버는 상황을 막기 위한 저의 선택은 모든 걸 내려놓고 언젠간 이행하리라 생각했던 군복무를 시작하는 것"이었다는 얘기다.

김수찬은 "변호사의 도움을 받아 (뮤직K에) 1차 내용증명서를 보냈고, 그 답을 뮤직K로부터 받아 내용을 검토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래도 군복무 기간은 월급이 나오니 감사해야 한다. 일 그만두게 하고 쉬게 해주고 싶었는데, 미안해 엄마"라고 덧붙였다. 김수찬은 지난달부터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 중이다.  

또 김수찬은 "이 인스타계정 또한 뮤직K 관계자가 함께 관리하는만큼 이 글이 내려질수도 있지만"이라고 쓰기도 했다. 그의 예상대로 글이 게시된 계정은 직후 폐쇄됐다, 글이 사라진 상태로 복구됐다.

뮤직K 측은 "내용 증명이 오간 것은 사실"이라면서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앞서 뮤직K는 전 소속 트로트가수인 홍진영과도 전속계약 분쟁에 휩싸인 바 있다.

한편 김수찬은 2012년 데뷔했다. 지난 2019년 1월 뮤직K와 계약, 싱글 '사랑의 해결사' 등을 발매했다. 지난해 '미스터트롯'에 출연해 10위를 기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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