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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Pic] 국정감사 이틀째, '대장동 특검'·'50억' 피켓 걸고 대립한 여야 의원들

등록 2021.10.05 14:4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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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5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환경부에 대한 국정감사에 앞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의원석에 관계자들이 대장동 의혹 관련 팻말을 부착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화천대유=아빠의힘 게이트, 50억이 산재위금?' 팻말을,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재명 판교 대장동게이트 특검 수용하라' 팻말을 붙이고 있는 상태다. (공동취재사진) 2021.10.05. photo@newsis.com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5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환경부에 대한 국정감사에 앞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의원석에 관계자들이 대장동 의혹 관련 팻말을 부착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화천대유=아빠의힘 게이트, 50억이 산재위금?' 팻말을,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재명 판교 대장동게이트 특검 수용하라' 팻말을 붙이고 있는 상태다. (공동취재사진) 2021.10.0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류현주 기자 = 국정감사 이틀째인 5일 여야가 피켓을 놓고 대립하면서 상임위 곳곳이 파행을 겪었다.

여야는 각각 상대방 대선주자를 겨냥한 고발사주 의혹, 대장동 개발특혜 의혹과 또 이와 관계 없는 국감장에서 조차 이와 관련한 마스크나 피켓 사용 문제를 놓고 충돌했다.

이날 12개 상임위인 법사위(법무부 등), 정무위(공정거래위원회 등), 기재위(기획재정부), 교육위(국가평생교육진흥원 등), 과방위(방송통신위원회 등), 국방위(국방부), 문체위(문화재청 등), 농해수위(농림축산식품부), 산자위(산업통상자원부), 환노위(환경부), 국토위(국토교통부 등), 행안위(경찰청)는 오전 10시에 국정감사를 시작할 예정이었지만 대부분 상임위가 파행을 겪거나 시작이 지연됐다.

앞서 지난 1일에도 국민의힘이 대장동 의혹을 겨냥해 '특검을 거부하는 자가 범인이다', '이재명 판교 대장동 게이트 특검 수용하라'는 문구가 적힌 피켓과 마스크 등을 착용해 국정감사가 지연된 바 있다.

국방위원회의 국방부 국감은 국민의힘 의원들이 자리에 설치한 '이재명 판교 대장동 게이트 특검 수용하라' 피켓을 놓고 민주당 의원들이 항의하면서 시작되지 않고 있다.

국토교통위원회의 국토부 국감도 대장동 피켓을 놓고 여야가 정면충돌하며 파행됐다. 국민의힘 의원들이 좌석에 대장동 특검 피켓을 내걸자 민주당 의원들은 일제히 항의에 나서며 양측 간에 거친 설전이 오갔고 시작 50여분 만에 정회됐다.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농식품부 국감도 국민의힘의 대장동 특검 피켓과 마스크에 민주당이 항의하며 국감장에 들어오지 않아 시작 40여분 만에 정회가 선언됐고 결국 오전 국감은 중지됐다.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산자부 국감에서는 국민의힘의 대장동 특검 요구 피켓과 마스크에 민주당 의원들도 '윤석열(父) 집, 곽상도(子) 50억. 아빠의 힘, 돈 받은 자가 범인이다', '50억 클럽 돈 받은 자가 범인이다' 등의 피켓으로 맞대응했다.

기획재정위원회의 기재부 국감 역시 민주당과 국민의힘 간 피켓 대결 속에 오전 국감이 열리지 않았다. 이 과정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은 민주당 소속인 윤후덕 기재위원장실을 항의 방문해 국감 개의를 요구했지만 윤 위원장은 대장동 개발사업 관련 인쇄물을 여야가 모두 제거해야 국감을 시작하겠다고 했다.

이날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사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의 경찰청 국감은 예정보다 2시간이나 늦게 시작했다. 여야가 증인채택 문제로 국감 개의 자체가 늦어진 상황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착용한 대장동 특검 요구 마스크가 논란이 되면서다. 민주당 의원들이 국감과 관련 없는 정치적 행위라고 반발하며 고성이 오갔고 이후 정회를 거쳐 낮 12시가 가까워서야 가까스로 업무보고와 본질의가 이어졌다.

교육위원회의 교육부 유관기관 국정감사는 파행은 피했지만 초반부터 여야의 신경전이 거칠었다. 국민의힘이 대장동 특검 수용을 촉구하는 마스크와 리본을 착용하자 민주당이 항의하면서다.

정무위원회의 공정위 국감에서는 여야가 각각 고발사주와 대장동 의혹을 겨냥해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이재명 경기지사를 겨냥한 증인채택을 요구하며 기싸움을 벌였다.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5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환경부에 대한 국정감사에 앞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과 국민의힘 의원들이 대장동 의혹 관련 팻말을 놓고 의사발언을 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화천대유=아빠의힘 게이트, 50억이 산재위금?' 팻말을,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재명 판교 대장동게이트 특검 수용하라' 팻말을 붙이고 있는 상태이다. (공동취재사진) 2021.10.05. photo@newsis.com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5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환경부에 대한 국정감사에 앞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과 국민의힘 의원들이 대장동 의혹 관련 팻말을 놓고 의사발언을 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화천대유=아빠의힘 게이트, 50억이 산재위금?' 팻말을,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재명 판교 대장동게이트 특검 수용하라' 팻말을 붙이고 있는 상태이다. (공동취재사진) 2021.10.05.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5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국토교통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새만금개발청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의 대장동 의혹 관련 팻말을 놓고(사진 오른쪽) 더불어민주당 소속 조응천 간사 등 위원들이(사진 왼쪽) 치워줄 것을 요구하며 대립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10.05. photo@newsis.com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5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국토교통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새만금개발청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의 대장동 의혹 관련 팻말을 놓고(사진 오른쪽) 더불어민주당 소속 조응천 간사 등 위원들이(사진 왼쪽) 치워줄 것을 요구하며 대립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10.05.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5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국토교통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새만금개발청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의 대장동 의혹 관련 팻말 논란으로 10분간 정회 했던 감사가 여당 의원들의 불참 속에 속개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10.05. photo@newsis.com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5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국토교통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새만금개발청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의 대장동 의혹 관련 팻말 논란으로 10분간 정회 했던 감사가 여당 의원들의 불참 속에 속개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10.0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회 농해수위 상임위 농림축산식품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에 대해 특검수사를 요구하는 마스크와 피켓을 붙이고 의사진행 발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10.0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회 농해수위 상임위  농림축산식품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에 대해 특검수사를 요구하는 마스크와 피켓을  붙이고 의사진행 발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10.0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회 농해수위 상임위 농림축산식품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에 대해 특검수사를 요구하는 마스크와 피켓을 붙이고 의사진행 발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10.0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회 농해수위 상임위 농림축산식품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에 대해 특검수사를 요구하는 마스크와 피켓을  붙이고 의사진행 발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10.0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5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야당 의원들이 '대장동 의혹' 특검을 촉구하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10.0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5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야당 의원들이 '대장동 의혹' 특검을 촉구하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10.0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5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야당 의원들이 '대장동 의혹' 특검을 촉구하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10.0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5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야당 의원들이 '대장동 의혹' 특검을 촉구하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10.0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릴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2021년도 산업통상자원부 국정감사를 앞두고 국민의힘 최승재, 한무경 의원이 '대장동 의혹' 피켓을 붙이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10.0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릴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2021년도 산업통상자원부 국정감사를 앞두고 국민의힘 최승재, 한무경 의원이 '대장동 의혹' 피켓을 붙이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10.0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2021년도 산업통상자원부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신정훈 의원을 비롯한 여당 '곽상도 전 의원 아들 퇴직금 50억 수령' 관련 피켓을 붙이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10.0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2021년도 산업통상자원부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신정훈 의원을 비롯한 여당 '곽상도 전 의원 아들 퇴직금 50억 수령' 관련 피켓을 붙이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10.0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더불어민주당 강훈식(오른쪽 사진) 간사 등 의원들과 국민의힘 이철규(왼쪽 사진) 간사 등 의원들이 5일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산업통상자원부 국정감사에서 자리에 대장동 개발과 관련한 피켓을 붙이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10.0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더불어민주당 강훈식(오른쪽 사진) 간사 등 의원들과 국민의힘 이철규(왼쪽 사진) 간사 등 의원들이 5일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산업통상자원부 국정감사에서 자리에 대장동 개발과 관련한 피켓을 붙이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10.0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5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의 국정감사가 야당의 대장동 피켓에 여당이 항의하면서 시작을 못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10.0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5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의 국정감사가 야당의 대장동 피켓에 여당이 항의하면서 시작을 못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10.0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사진공동취재단 = 5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예정된 국회 국방위 국방부 국정감사가 국민의힘 의원들의 피켓으로 인해 개회가 지연되고 있다. 2021.10.0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사진공동취재단 = 5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예정된 국회 국방위 국방부 국정감사가 국민의힘 의원들의 피켓으로 인해 개회가 지연되고 있다. 2021.10.05.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5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국토교통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새만금개발청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의 대장동 의혹 관련 팻말 논란으로 10분간 정회 했던 감사가 여당 의원들의 불참 속에 속개 되자 더불어민주당 소속 간사인 조응천 의원(왼쪽)이 일방적 회의 속개에 유감을 표하며 감사장을 나가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10.05. photo@newsis.com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5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국토교통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새만금개발청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의 대장동 의혹 관련 팻말 논란으로 10분간 정회 했던 감사가 여당 의원들의 불참 속에 속개 되자 더불어민주당 소속 간사인 조응천 의원(왼쪽)이 일방적 회의 속개에 유감을 표하며 감사장을 나가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10.0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획재정위원회의 기획재정부 국정감사 시작을 기다리며 장혜영 정의당 의원,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과 대화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10.0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획재정위원회의 기획재정부 국정감사 시작을 기다리며 장혜영 정의당 의원,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과 대화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10.05.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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