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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임대시세 70% 아파트 청년·신혼부부 특별 공급

등록 2021.10.14 15:13:40수정 2021.10.14 16: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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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뉴시스] =전북 익산시청 전경. (사진 = 뉴시스 DB) photo@newsis.com

[익산=뉴시스] =전북 익산시청 전경. (사진 = 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익산=뉴시스] 강명수 기자 = 전북 익산시는 청년들에게 임대시세 70% 수준으로 신규 임대 아파트를 공급한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저렴한 임대료에 보증금 대출이자까지 지원하는 ‘익산형 임대주택’을 특별 공급해 청년·신혼부부의 주거 안정을 도모한다.

시는 청년, 신혼부부들을 위해 특별공급물량을 30%이상 확대하고 임대료를 최대 70%까지 대폭 낮춘 공공지원 민간임대아파트를 공급한다.

특히 주택임차보증금 대출이자 지원정책을 활용해 ‘3분의 1값’ 아파트 입주 시대를 연다는 구상이다.

이는 만19~39세 무주택 세대주 청년들에게 임차보증금 1억5000만원 이하 및 전용면적 84㎡ 이하인 주택에 대해 임차보증금 90%, 최대 1억원에 대해 대출 이자를 최대 3%까지 지원해주는 정책을 이용한다.

이를 활용하면 청년들에게 공급하는 민간임대아파트 임대료 최대 1억5000만원 중 1억원에 대해서는 주택임차보증금 대출이자를 지원받아 신규 아파트 입주가 가능해진다.

시는 지난 4월 전북도 지정 고시된 송학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에 대해 사업자와 사전 협의를 통해 총 866세대 중 275세대를 청년, 신혼부부 등에게 주변 임대 시세의 70~85%로 공급한다.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는 임대주택의 공급을 통한 시민의 주거안정을 위해 민간사업자가 제안해 지정됐다.

이 지구에는 전용면적 59㎡, 84㎡형의 공공지원민간임대아파트 866세대가 들어선다.

이중 275세대가 청년 신혼부부에게 특별 공급된다.

이는 법적기준 최대 20%보다 10%이상 증가한 물량이다.

시 관계자는 “주거비가 부담되고 결혼과 출산이 망설여지는 청년층들에게 익산이 대안이 될 수 있도록 우리시는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거 문제를 해결하고 살기 좋은 정주 여건을 제공해 청년층 인구가 많이 유입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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