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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슨 "올해 5G 가입 6.6억만명…2027년엔 세계 절반"

등록 2021.12.09 18:00:44수정 2021.12.09 18: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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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년까지 5G 전 세계 인구의 75%를 커버

올해 말 5G는 20억 명 이상 인구 커버 추정

2027년까지 5G, 스마트폰 트래픽 62% 처리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 10년만에 300배 증가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오동현 기자 = 2027년까지 5세대(5G) 이동통신이 전 세계 인구의 75%를 커버하고, 스마트폰 트래픽의 62%를 처리하며, 모바일 가입의 절반을 차지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9일 에릭슨엘지가 발표한 '10년 특집 에릭슨 모빌리티 보고서'에 따르면, 2027년까지 5G는 전 세계적인 가입을 통해 지배적인 모바일 액세스 기술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5G가 역대 통신 중 가장 빠르게 구축되면서 올해 말까지 5G 가입건수는 6억6000만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5G 기기의 가격 하락으로 인해 증가된 중국과 북미 지역의 예상 수요에 기인한다. 또한 올 3분기 순 증가된 4G 가입은 4800만 건인 반면, 5G 가입은 9800만 건에 달한다. 올해 말 5G 네트워크는 20억 명 이상의 인구를 커버할 것으로 추정된다.
 
또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은 에릭슨 모빌리티 보고서가 처음 발표된 해인 2011년 이후로 300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프레드릭 제이들링 에릭슨 네트워크 사업부문장 겸 수석 부사장은 "모바일 통신은 지난 10년 동안 사회와 비즈니스에 놀라운 영향을 끼쳤으며 2027년을 내다볼 때, 모바일 네트워크는 우리가 상호 작용하고, 생활하고, 일하는 방식에 그 어느 때보다 더 중요해질 것"이라며 "최신 에릭슨 모빌리티 보고서를 통해 기술이 중요한 역할을 하면서 변화의 속도가 빨라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2011년 이후, 4G LTE 네트워크의 구축은 전 세계적으로 55억 개의 새로운 스마트폰 연결을 창출하는데 중추적 역할을 했으며, 2만 개 이상의 다양한 4G 기기의 시장 가용성에 기여하고 있다. 이 보고서는 5G 기기의 훨씬 이른 기술 수명 주기를 나타내며, 수명 주기의 해당 시점에 4G 핸드셋이 전 세계 판매량의 8%를 차지하는 반면, 5G 핸드셋은 23%를 차지한다.

이는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의 기하급수적인 성장을 촉진하는데 도움이 되고 있다. 올 3분기 모바일 네트워크 데이터 트래픽은 FWA(고정무선접속) 서비스에서 생성된 트래픽을 포함해 약 78EB로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했다. 3분기에만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이 2016년 말까지 생성된 모든 모바일 트래픽보다 많았다. 총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은 2027년말까지 370EB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또한 에릭슨 보고서는 모바일 연결의 특성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으며,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의 지속적인 증가에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광대역 사물인터넷(IoT)은 2G/3G를 넘어 IoT 애플리케이션 중 가장 큰 부분을 연결하는 부문으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말에는 전체 셀룰러 IoT 연결의 47%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며, 2G/3G는 37%, 매시브 IoT 기술(NB-IoT 및 Cat-M)은 16%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아울러 헬스케어 웨어러블, 물류 자산 추적, 환경 모니터링 및 스마트 미터, 스마트 제조 추적 및 모니터링 장치와 같은 활용 사례에 걸쳐 향후 매시브 IoT 구축이 빠르게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매시브 IoT 구축은 2027년까지 전체 셀룰러 IoT 연결의 51%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같은 기간 동안 FWA 연결은 2021년 말까지 8800만에서 2027년에는 약 2억 3000만으로 3배 가까이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 중 절반 가까이는 5G 네트워크를 통해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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