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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유료도로 연속통행 할인’ 4월부터 전면시행

등록 2022.01.27 08:4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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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대교~천마터널 간 시범 운영 3월, 전면 시행 4월로 1개월 앞당겨

[부산=뉴시스] 박형준 부산시장이 29일 오후1시30분 열린 기자회견에서 전국 최초로 부산 시내 7개 유료도로에서 통행 요금을 할인하는 제도를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1.11.29. eastsky@newsis.com

[부산=뉴시스] 박형준 부산시장이 29일 오후1시30분 열린 기자회견에서 전국 최초로 부산 시내 7개 유료도로에서 통행 요금을 할인하는 제도를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1.11.29. [email protected]


[부산=뉴시스]백재현 기자 = 부산시는 지난해 11월 발표한 유료도로 연속통행 할인제도를 당초보다 1개월 앞당겨 3월 중 시행한다고 27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부산항대교~천마터널 구간 시범운영은 4월 중에서 3월 중으로, 전면시행은 5월 중에서 4월 중으로 각각 한 달씩 앞당겨 질 예정이다.

유료도로 연속통행 할인제도는 부산 시내 유료도로를 연속 운행하는 차량에 대해 통행료를 할인해주는 제도다.
이용자는 첫 번째 요금소만 정상 통행료를 납부하고, 두 번째 요금소부터는 소·중·대형 차종과 횟수와 관계없이 요금소마다 각각 200원씩의 통행료를 할인받게 된다. 할인 대상 유료도로는 총 7곳으로 부산·경남 공동 주무관청인 거가대교를 제외한 광안·부산항·을숙도대교와 백양·수정산·산성·천마터널이다.

이번에 시행 시기를 앞당긴 것은 현재까지 요금징수시스템 개량 등 기술적인 문제 해결이 차질 없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고, 특히 오미크론 변이 등으로 2년간이나 이어지고 있는 코로나 19와 부동산, 유류 가격 등 물가 상승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와 힘을 주기 위해서라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김광회 부산시 도시균형발전실장은 “할인제도 시행에 따라 700억원 상당으로 추산되는 통행료 경감 재원 확보를 위해, 지난해 12월 산성터널 민간투자사업 자금재조달로 약 315억원의 재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라며, “연속통행 할인에서 제외되는 거가대교도 현행 1만원(소형 기준)의 통행료를 평일 및 공휴일 출퇴근 시간에는 8000원대로 할인할 수 있도록 공동 관리청인 경남도와 협의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부산항대교 등 다른 유료도로도 자금재조달에 박차를 가하는 등 원활한 할인제도 시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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