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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8주 연속 감소…주간위험도 평가 3주 연속 '중간'

등록 2022.05.17 11:49:18수정 2022.05.17 12:2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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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확진자 25만2402명·일평균 3만6057명

신규 위중증 환자 250명…전주보다 19.4%↓

"적어도 1~2주 이상 더 하향될 가능성 있어"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지난 9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광의료재단에 마련된 해외 입·출국 코로나19 검사센터에서 한국여행업협회 관계자가 PCR검사를 받고 있다.(공동취재사진) 2022.05.0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지난 9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광의료재단에 마련된 해외 입·출국 코로나19 검사센터에서 한국여행업협회 관계자가 PCR검사를 받고 있다.(공동취재사진) 2022.05.0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오제일 기자 = 코로나19 주간 신규 발생이 8주간 지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간 위험도는 3주 연속 '중간' 단계로 평가됐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코로나19 주간 신규 발생이 3월 3주 283만2000명을 기록한 이후 최근 8주간 지속 감소했다고 17일 밝혔다.

주간 확진자 수는 25만2402명으로, 주간 일평균 3만6057명이 발생했다. 전주 대비 5.3% 감소한 수치다.

전파력을 의미하는 감염재생산지수(Rt)는 0.90으로 7주 연속 1미만을 유지했으나, 감소세는 다소 둔화됐다.

인구 10만 명당 일평균 발생률을 보면 10~19세 99.7명, 20~29세 91.4명, 30~39세 75.1명, 40~49세 64.7명, 50~59세 54.6명, 60세 이상 55.2명이다.

주간 신규 위중증 환자 수는 250명으로 전주 310명 대비 19.4% 감소, 사망자는 372명으로 전주 495명 대비 24.8% 감소했다.

5월 2주 사망자 중 60대 이상이 91.7%(341명)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80대 이상이 58.4%(217명), 70대가 21.5%(80명), 60대가 11.8%(44명)이었다.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17.1%, 준-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22.5%로 감소했다. 비수도권의 중환자실 병상가동률은 20.1%다.

5월 2주 주간 위험도는 확진자 감소세 및 사망자·위중증 환자의 완만한 감소세를 고려해 전국, 수도권, 비수도권 모두 '중간' 단계로 평가했다. 4월 4주부터 3주 연속 '중간' 단계 평가다.

방대본 관계자는 "현재의 환자 감소세는 당분간 조금 더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며 "언제까지 어느 수준까지 내려갈 것인가는 조금 예측이 어렵지만 당분간 적어도 1~2주 이상은 더 하향될 가능성은 있다"고 말했다.
 
일상회복지원위원회 방역의료분과위원회에서는 4차 접종률 상승이 어려워 보임에 따라 현 상황에 적합한 거버넌스 및 관련 소통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고위험군 위중증·사망 발생 최소화 조치에 집중하기로 했다. 확진자 격리의무 해제와 관련해서는 아직 결정된 바 없다는 입장이다.

방대본 관계자는 "확진자 격리의무를 권고사항으로 전환할지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된 바는 없다"며 "현재 유행상황, 또 의료체계의 준비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 중에 있으며, 각계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서 전환 여부를 결정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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