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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식품 방사능 오염 여부, 직접 검사해드립니다"

등록 2022.05.24 09: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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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 시민 방사능 검사 청구제 도입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 연제구 부산시청. yulnet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 연제구 부산시청. [email protected]


[부산=뉴시스]이동민 기자 =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으로 시민들의 식품 방사능 오염에 대한 불안감이 증폭되는 가운데 부산시가 직접 식품 내 방사능 오염 여부를 검사하는 제도를 도입했다.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오는 6월부터 6개월간 '시민 방사능 검사 청구제'를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시민 방사능 검사 청구제는 국내산 또는 수입 식품과 상관없이 방사능 오염이 의심되는 식품을 가지고 연구원에 방사능 검사를 신청할 수 있는 제도다.

다만 방사능 검사를 청구한 식품 중 부패, 변질되거나 이물질이 들어간 식품 ▲원산지 확인이 불가하고 검체를 수거할 수 없는 식품 ▲포장이 개봉된 가공식품과 조리된 식품 ▲건강기능식품 ▲식품첨가물 ▲주류나 먹는 샘물, 수돗물, 지하수 ▲부산시에서 방사능 검사를 이미 실시한 동일 식품 등은 검사가 불가하다.

부산시민 또는 부산 소재 시민단체라면 누구나 팩스, 우편, 방문접수 등을 통해 방사능 검사를 신청할 수 있다.

연구원은 신청서를 검토해 검사 타당성이 있는 식품을 시 또는 구·군을 통해 수거하고, 수거 식품에 대한 방사능 검사를 실시하게 된다.

검사 결과는 신청자에게 개별 통보되며, 다른 시민도 확인할 수 있도록 연구원 홈페이지에도 공개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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