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호 장관-이통3사 CEO 첫 회동, 내달 11일로 가닥
당초 7일로 예정했으나 일정 조율 과정서 미뤄져
새정부 추진 과제인 5G 중간요금제 논의할 듯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통신 3사 CEO가 2월17일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에서 열린 과기정통부장관과의 간담회에 참석했다. (공동취재사진) 2022.02.1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심지혜 기자 =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이통3사 최고경영자(CEO)간 첫 만남 날짜가 미뤄졌다. 당초 다음달 7일로 예정했으나 11일에 만남을 갖는 것으로 조정했다.
27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이 장관은 다음달 11일 유영상 SK텔레콤 대표, 구현모 KT 대표,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와 간담회를 진행한다.
통신업계 한 관계자는 “당초 7일로 예정했으나 최종적으로 일정이 안 맞아 변경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화두는 이통3사가 준비 중인 5G 중간요금제가 될 전망이다. 5G 중간요금제는 새정부의 추진 과제 중 하나다.
통신업계에서는 5G 상용화 4년차에 접어들면서 보급률이 점차 확대됨에 따라 다양한 요금제 출시를 수순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지난 4월 말 기준 5G 가입자 수는 2347만여 명으로 전체 이동통신 가입자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약 32% 수준이다.
현재의 5G 요금제는 제공 데이터가 10~12GB인 경우 5만5000원 안팎, 월 110~150GB는 6만9000~7만5000원 수준으로 이원화돼 있다.
소비자들의 월평균 5G 데이터 이용량은 23~27GB인데, 이를 충족시키는 요금제가 없는 것이다. 이에 정부는 6만원 안팎의 가격에 데이터 20~100GB 사이를 제공하는 요금제 출시를 독려하고 있다.
정부는 3분기내 5G 중간 요금제 출시를 목표로 이통사와 논의하고 있는 만큼 이날 자리에서 이 장관 역시 소비자를 위한 최적의 요금제 출시를 당부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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