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캐나다산 삼겹살 한 근 9000원대 판매"

서울 잠실 롯데마트 제타플렉스점에서 고객이 캐나다산 돼지고기를 고르는 모습(사진=롯데마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미선 기자 = 롯데마트가 물가 안정을 위해 할당관세 0% 적용 품목인 캐나다산 삼겹살 할인 행사에 나선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6월 3주차 국내산 돼지고기 가격은 전년 대비 17.7% 상승했다.

이에 정부는 돼지고기 가격 안정을 위해 수입 신고되는 냉장, 냉동 삼겹살 및 냉장 기타육에 대해 할당관세를 적용하기로 했고 7월 1일부터 0% 할당관세가 적용된다.

롯데마트는 30일부터 7월 6일까지 ‘캐나다산 냉장 삼겹·목심(100g)’을 정상가보다 20% 할인한 각 1580원, 1480원에 선보인다. 6일 행사 종료 후에도 정상가보다 10% 저렴한 가격에 판매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한편 롯데마트 축산팀은 돼지고기 가격이 상승할 것을 예측해 3개월 전부터 상대적으로 곡물 상승 영향이 적은 수입 돼지고기 물량 확대를 계획했다.

작년 월 평균 30톤 수준으로 수입하던 캐나다산 돼지고기 물량을 월 평균 80톤으로 확대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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